[테크월드=선연수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산켄전기(Sanken Electric, 이하 산켄)와 고전압 고출력 장비 설계상 지능형 전력모듈(IPM, Intelligent Power Module)의 성능 개선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650V/50A와 1200V/10A 산업용 모듈을 개발하고 있으며 시장에 공동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듈은 HVAC 시스템, 산업용 서보(Servo) 드라이브, 산업용 세척기, 3kW 이상의 범용 인버터의 부품원가(BOM)를 줄이고 설계 상의 문제들을 단순화해준다. ST와 산켄의 IPM 제품 로드맵은 고전압 컴프레서, 펌프, 냉각팬을 지원하는 650V/50A 오토모티브 등급의 모듈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IPM을 사용하는 설계 엔지니어는 디스크리트 부품으로 구현한 기존 전력 회로를 초소형의 통합 디바이스로 대체해, 회로 레이아웃과 PCB 설계를 단순화할 수 있다. 산업용 IPM의 엔지니어링 샘플은 2021년 3월에 공급될 계획이며, 이후 바로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자동차 등급의 샘플은 2021년 하반기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 오토모티브·디스크리트 그룹 마르코 몬티(Marco Monti) 사장은 "새로운 디바이스로 ST의 기존 STPOWER SLLIMM 포트폴리오를 고전력 제품라인으로 확장했다. 이로써 3kW 이상의 애플리케이션까지 대응할 수 있게 됐고, 더 정교한 설계와 탁월한 신뢰성을 갖춘 오토모티브 등급 IPM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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