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마포구가 지원하고 이화여자대학교가 위탁운영을 맡은 마포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27일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9월 설치된 마포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신촌로 234 5층)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원활히 가동되지 못했으나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나선다.

마포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마포 지역 내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과 영양 관리 지원을 목표로 총 7명의 식품 관련 전문 인력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소규모 어린이 급식 시설의 관리를 맡는다.

지난 9월 기준 마포에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 급식소 시설이 총 210개 소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 중 52.6%에 해당하는 116개 소가 마포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관리를 받는 정회원으로 가입된 상태다.

센터는 이들 급식소의 위생과 영양 관리를 위한 현장 순회 방문 지도와 어린이 성장발달 단계에 맞는 표준 식단, 표준 레시피 개발·보급, 어린이, 원장, 조리원 등 대상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들의 가정에는 각종 영양 관련 가정통신문을 매월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상철 마포구보건소장, 이화여자대학교 신산업융합대학 홍나영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운영과 계획 보고 등이 진행됐다.

오지은 센터장은 "마포구 어린이들의 균형 잡힌 영양공급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들과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용해 급식소별 맞춤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마포구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고의 위생·영양 관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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