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서울 금천구는 오는 14일과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시흥글로벌인재학당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4회 세계문화체험-달라서 좋아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문화체험-달라서 좋아요'는 세계 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에게 여러 나라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 이해 역량과 세계를 향해 꿈을 키우는 기상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사전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배부받은 체험 소품을 활용해 실시간 화상 문화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체험관은 베트남관, 중국관, 터키관, 이탈리아관, 프랑스관, 영국관, 미국관, 하와이관 총 8개 문화관으로 구성했다.

체험관 운영은 외국어 전문 마을 강사 8명이 담당한다. 체험자는 온라인을 통해 각 문화관을 한 시간 간격으로 1일 2회, 총 2일 4개 관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베트남관에서 '쭈온쭈온(잠자리) 대나무 잠자리 만들기', 하와이관 '레이 꽃목걸이로 치장하기', 영국관 '해리포터 마법 게임' 등을 진행하며 나라별 문화 차이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구 소재 초등학교 1∼4학년 재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72명을 접수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같은 비상시에도 어린이의 세계시민 역량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행사를 기획했다"며 "금천구 어린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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