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부산 기장군은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하는 2021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전국 공모에 참여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기반 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을 따내기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공모사업이다.

기장군은 최대 주민숙원사업인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의 2단계 ‘정관 에듀파크’에 대해 지난 4월 국비 공모 신청을 했고, 균형위와 관계부처의 최종 검토 결과 신청한 국비 59억 5000만 원 전액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부산시 내 선정된 16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413억 원의 정관 에듀파크 건립공사가 조속히 추진될 예정이다.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은 정관읍 모전리 일원에 총사업비 약 1100억 원을 투입해 공공편익시설인 스포츠·교육·문화 복합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장군 슬로건인 ‘전통과 첨단이 조화되는, 빛과 물 그리고 꿈의 도시 기장’의 ‘빛·물·꿈’을 테마로 해 1∼3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진행되며, 2023년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매입비 약 274억 원을 포함해 부지조성·실시설계비 등으로 약 430억 원을 투입했으며, 현재 2단계 에듀파크 건축을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국비를 지원받게 된 빛 테마 2단계 사업, 정관 에듀파크는 총사업비 약 413억 원이 소요되며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약 1만 900㎡ 규모의 교육·문화·복합센터(외국어·어린이·장난감도서관, 거점영어센터, 청소년 문화의집, 실내공연장 등)로 조성된다.

다양한 계층의 군민이 문화교육복지 등의 통합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어르신을 위한 기장문화원 분원,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등 각종 주민 편익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복합수영센터, 1단계 아쿠아드림파크 사업은 지난 6월 12일에 착공해 8월부터 본격 공사 중이며,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존수영이 필수 교과과정에 편성된 만큼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교육청·어린이집·학교와 연계해 생존 수영 교육장으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사계절 이용 가능한 야외 가족 물놀이장, 겨울철 썰매장 운영 등으로 군민의 다양한 문화·체육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기장군수는 “해당 사업이 정부의 좋은 평가를 받아 국비 지원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절차 이행 등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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