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앤씨앤의 아날로그 신호로 4K(UHD) 수준의 영상까지 전송할 수 있는 기술 'AHD'이 유럽 특허청에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앤씨앤이 독자 개발한 AHD 기술은 고해상도 영상 전송 솔루션에 있어, 비용 대비 성능이 우수해 보급형 차량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된다. 이런 장점을 인정받아 일본 시장에서도 프로젝트가 선정된 바 있다.

 

유럽시장에서는 상용차(Commercial Vehicle)군에 속하는 (미니)벤, 트럭, 버스 등의 차량들의 영상 업그레이드가 요구되고 있다. 기존 고해상도 전송 기술인 LVDS와 이더넷(Ethernet)으로는 성능과 비용에 한계가 있어, 원거리 전송이 가능하면서도 기존 하네스(케이블)를 사용할 수 있는 AHD 기술 적용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자동차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카메라 플랫폼의 전송기술로써도 유럽 OEM들을 중심으로 AHD 기술이 검토되고 있다. 앤씨앤 김경수 대표는 "이번 AHD의 유럽 특허 등록은 기술의 지적재산권을 중요하게 여기는 유럽시장 진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다. 이로써 시장 선도를 위한 기술적 입지를 탄탄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앤씨앤은 본 건을 포함한 AHD 관련 특허 5건을 유럽에 출원했으며, 모두 등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AHD 기술 도입 논의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4개국에 단계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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