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실리콘랩스(Silicon Labs)가 보안 위협에 맞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보호하는 데 특화된 자사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 시큐어볼트(SecureVault)가 PSA Certified와 ioXt 얼라이언스로부터 써드파티 IoT 보안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9월 10일부터 EFR32MG21B 멀티프로토콜 무선 SoC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무선 SoC는 IoT 보안 표준화를 지원하고, IoT 제품 출시의 걸림돌이 되는 보안 문제를 제거하겠다는 취지로 PSA Certified 레벨2 인증을 획득했다.

실리콘랩스의 xG22 썬더보드와 EFR32MG21B 개발 키트 또한 IoT 보안 관련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ioXt 얼라이언스의 SmartCert 보안 인증 자격을 획득했다. ioXt 얼라이언스는 인증 승계를 허용하기 때문에 실리콘랩스의 xG22와 xG21B를 사용하는 IoT 기기 제조사는 모두 실리콘랩스의 ioXt 인증을 활용할 수 있다.

실리콘랩스의 IoT 사업을 총괄하는 매트 존슨(Matt Johnson) 수석 부사장은 “고객 정보와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모델이 금전적인 대가를 요구하는 해커들에게 점점 더 공격 대상이 되고 있고, IoT 보안에 관한 법제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연결된 세계에서 IoT 제품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필수”라며, “실리콘랩스는 보안 커뮤니티, 고객, 그리고 써드파티 보안 전문가와 협력하여 현재는 물론 미래의 연결된 IoT 기기를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최첨단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oT 산업계의 이들 주요 인증 기관들이 실리콘랩스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강력한 보안을 접목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과 혁신적인 보안 기술들을 인정한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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