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디지털 치료제'의 국내 도입을 위해 웰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란 질병의 예방·관리·치료를 목적으로 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고품질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 앱, 게임, 가상현실(VR)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약처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디지털 치료제 관련 의학적 자문 ▲디지털 치료제 관련 학술교류 ▲사업과 전문성을 활용한 교류·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 관련 디지털치료제의 국내도입을 촉진하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되고 국내에서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을 시범적으로 국내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영문 센터장은 "정신질환은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병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 관련 디지털치료제의 국내도입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대에 국민의 정신건강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웰트 강성지 대표는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기술개발과 시장진입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 되고 있다. 이 중 하나인 디지털 치료제의 상당수가 정신질환을 대상으로 개발·출시되고 있으며, 그 효과성도 검증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디지털치료제의 국내도입과 기반조성을 통해 정신건강 미충족 수요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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