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준 교수 연구팀과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최창순 교수 연구팀이 열 인발공정(Thermal Drawing Process, TDP)과 탄소나노튜브 시트를 병합해 장기간 사용 가능한 다기능성 섬유형 신경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뇌신경 시스템 탐구를 위한 삽입형 인터페이스는 생체 시스템의 면역 반응을 줄이기 위해 생체 친화적이며 부드러운 물질을 사용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병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기존의 재료와 제작 방법으로는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챗GPT 이후 인공지능(AI)의 범용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급속도로 전환됐다. 특정 기능만을 수행할 수 있던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 맥락을 이해하고 사전에 업무 정의가 되지 않았던 분야에도 투입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딥러닝과 인공신경망의 창시자이자 AI의 아버지라 불리는 제프리 힌튼 교수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10년 안에 인간을 죽이는 로봇 무기가 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5년 내에 인간과 같은 수준의 AGI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2023년 오픈AI의 챗GPT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열면서 AI를 고도화하기 위한 핵심 요소인 AI 반도체를 두고 글로벌 기업간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현재 초기의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지만 후발주자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가장 큰 고객인 오픈AI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자체 AI 반도체 생산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밝혔고, 미국 인텔은 대만 TSMC가 장악한 파운드리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등도 AI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얼마 전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사람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고 임상시험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BCI(Brain-Computer Interface)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BCI는 인간의 뇌 신경세포(뉴런)를 감지하고 해석하여 컴퓨터나 외부 장치와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해준다. 쉽게 설명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문서로 옮기려면 펜으로 종이에 직접 쓰거나 키보드를 이용해 컴퓨터에 입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펜과 종이, 키보드를 인터페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차세대 치료제로 불리는 전자약(Electroceuticals) 시장이 고속 성장하며 국내 제약사들도 앞다퉈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전자약은 전자기적인 자극을 신체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관련 질환을 치료하거나 완화시키는 약물 대체 치료법으로 전자(Electronic)와 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이다. 뇌와 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로 질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기존 신약 대비 개발 기간과 비용 및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 최근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전자약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세포치료제 특화 재생의료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 신경세포 고수율, 대량 생산 분화 유도 방법에 대한 특허를 캐나다에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임상시험 진행 중인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에 적용된 핵심기술로 국내 특허 등록 후 일본, 호주, 미국, 러시아에 이어 캐나다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으며, 현재 유럽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인도 등에서도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또한 이는 배아줄기세포 또는 유도만능줄기세포로부터 분화의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KAIST는 생명과학과 정인경 교수 연구팀이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I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 NIA) 엘리에자 매슬리아(Eliezer Masliah)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 발병 뇌 조직의 단일세포 3차원 후성유전체 지도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656개의 파킨슨병 연관 신규 유전자들을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파킨슨병은 60세 이상 인구의 1.2% 이상 발병하는 흔한 퇴행성 뇌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 보육기업 뉴롤메드가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뉴롤메드는 중추신경계 질환을 중심으로 급성, 만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천연 또는 생체 물질을 이용해 뇌졸중 치료에 우선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뇌졸중은 뇌에 혈액이 공급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손상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고령인구의 증가로 중추신경계 질환 발생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과 근본적인 치료제는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라온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하나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라온즈는 2023년 상장을 목표로 반도체 사업 확장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라온즈는 2001년 설립 이후 반도체 부품사업을 오랫동안 영위해왔으며 그동안 축적된 ICT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당사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부가적으로 천연바이오소재사업을 추가하며 지속이 가능한 경영환경을 마련했다.라온즈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스마트 글라스는 환자의 외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ICT 융합기술 헬스케어 연구개발 전문기업 라온즈가 파킨슨 환자 보행 지원 기기인 ‘스마트 글라스(Smart Glasses)’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스마트 글라스는 환자의 외부 활동에 필요한 보행 지원 장치로 외부의 도움 없이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지원기기다. 보행 패턴을 수집 분석하며 보행 기능 향상을 위해 시각적 패턴을 제공한다. 현재 해외 글로벌 유통기업에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식약처는 지난 9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통해 신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연구개발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UNIST의 반도체회로 설계기술 3건이 ‘반도체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2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 공개될 예정이다. 전기전자공학과 김성진 교수팀의 뇌 신경 데이터 모니터링 기술과 라이다(LiDAR) 센서 설계 기술, 김재준 교수팀의 생체저항 정보기반 실시간 혈압 측정 기술이다.지난 11월 17일 열린 ISSCC 한국 기자단 간담회에 따르면, UNIST의 ISSCC 논문 채택 건수는 카이스트(10편), 포스텍(5편)에 이어 국내 대학 중 3위에 해당한다.특히 UNIST 연구진은 이미지·MEMS·메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한양대 김안모 생체공학과 교수가 최근 다국적 연구를 통해 뇌가 불필요한 영상신호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필요한 신호만 선택하는 신경원리를 규명했다. 해당 연구는 향후 자율주행 드론 등의 실시간 영상처리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카메라는 보이는 이미지를 있는 그대로 사진에 담는 반면, 우리 시각은 눈에 맺히는 영상을 상황에 따라 재해석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눈을 뜨면 눈동자는 초당 2~3번씩 움직이며, 이는 마치 어두운 밤에 카메라를 좌우로 흔드는 것과 유사하다. 즉 눈동자가 움직일 때마다 우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기고] 인공지능 반도체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 (1)”에서 이어지는 기사입니다.1970년대 초반부터 반도체의 집적도는 비약적으로 향상돼 왔다. 1971년 출시된 인텔 4004는 2300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됐는데, 2020년 11월 애플이 발표한 M1 칩셋은 인텔 4004 대비 약 700만 배인 16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했다.수많은 트랜지스터와 큰 게이트 규모를 작은 칩에 집적하는 기술의 끝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TSMC와 삼성전자는 7나노(㎚) 이하의 미세공정을 생산하는 유이한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DGIST가 표적신경회로재생 연구단(연구책임자 로봇공학전공 최홍수 교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2021년도 과학난제도전 융합연구개발사업’의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향후 파킨슨병과 같은 난치성 뇌질환 등 신경장애 극복 가능성의 길을 열게 됐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기초과학과 기초공학의 융합연구를 통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과학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사업이다.이번 사업에 선정된 최홍수 교수의 표적신경회로재생 연구단은 자성을 이용한 다중-순차 멀티봇 기반의
[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영국의 전설적인 코미디 그룹인 몬티 파이선(Monthy Phython) 의 '삶의 의미(The meaning of life) (1983)'라는 영화에서는 영화사에 손꼽히는 충격적 장면이 등장한다. 배가 잔뜩 불러 레스토랑에 들어온 크레오소트 씨는 웨이터가 권하는 음식을 끊임없이 먹다가 결국 배가 터져버린다. 이로 인해 배 속에 있던 음식물이 레스토랑 전체로 흩뿌려지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하여금 매우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주 멜버른 대학교에서 모기를 연구하는 페란 로즈 박사가 공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인공지능(AI)의 기본은 AI 분류, AI 기초 용어, AI의 동작 원리 이렇게 3가지다. 이 3가지를 이해하면 AI와 머신러닝(기계학습) 그리고 딥러닝(심층학습)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 먼저 AI의 분류부터 알아보자. 에 따르면 AI는 여러 각도에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AI, 머신러닝, 딥러닝이라는 3대 분류’, 두 번째는 ‘학습방식 3가지’, 세 번째는 ‘활용 유형에 따른 AI의 8가지 분류’다. AI, 머신러닝, 딥러닝이라는 3대 분류부터 기억하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DGIST 대학원생들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1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의 박사과정생 연구장려지원금 부문에 선정됐다. 선정된 학생들은 총 6명이다. ▲신물질과학전공 하영경(과제명: 나노 선분 구조를 이용한 투명 태양 전지, 지도교수: 이신범), ▲뇌·인지과학전공 이준섭(과제명: 전장(Claustrum) 구역 내 도파민 d1수용체 발현 신경세포에 의한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조절에 관한 연구, 지도교수: 오용석), ▲석박통합과정생들과 정보통신융합전공 조혜원(과제명: 엣지 컴퓨팅 기반 차량 네트워크
[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카이스트 연구진이 뇌 신경세포의 흥분과 억제 불균형을 일으키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 이는 발작과 같은 다양한 뇌 신경질환의 원인과 연결되며, 뇌 질환 치료에 활용이 기대된다.카이스트 대학 생명과학과 정원석 교수와 박정주 박사과정 연구팀이 억제성 시냅스가 *미세아교세포에 의해 제거되는 분자 기전을 처음으로 밝히고, 이 현상이 과도하게 일어날 때 신경세포의 흥분성 증가로 발작과 같은 뇌 질환이 일어날 수 있음을 증명해 국제학술지 `엠보저널(EMBO Journal)'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시냅스는 뇌 발달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광전소재연구단 임정아, 주현수 박사 연구팀이 뉴런과 유사한 형태와 기능을 갖고, 뇌의 신경세포망과 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인공신경섬유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컴퓨터 연산을 뇌와 같은 방식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뇌의 뉴런과 시냅스 역할을 할 수 있는 소자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전까지는 뉴런이나 시냅스 동작에 대한 소자를 개별적으로 연구·개발해왔다.KIST 연구진은 두 가지 동작 특성을 모두 갖는 개별 소자인 인공신경섬유를 개발해 이전 연구의 한계를 넘어섰다
[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난치성 뇌전증은 많은 경우 발생 과정 중 뇌 신경세포에만 국소 특이적으로 생긴 체성 돌연변이(somatic mutation)에 의해 일어난다. 최근 들어 혈장과 같은 체액에 세포가 괴사해 생기는 세포 유리 DNA(circulating cell -free DNA)를 활용해 비침습적(noninvasive) 진단과 예후를 밝히려는 시도가 활발했다. 카이스트 대학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 연구팀이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교(Sorbonne University) 뇌연구센터 스테파니 볼락(Stéphanie Ba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