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빅테크를 견제하기 위한 유럽연합의 ‘디지털시장법(DMA)’이 지난 7일 본격 시행됐다. DMA가 적용되는 6개 빅테크 업체는 위반 시 글로벌 매출의 최대 20%를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 업계 전문가는 각국 정부가 자국 내 글로벌 IT업체의 독주를 막기 위해 규제를 무기화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정부도 이 같은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EU 명분은 ‘독점’ 견제, 속셈은 자국 기업 보호?EU 집행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소속 27개국에서 DMA를 시행한다면서 대상 기업으로부터 규제 준수를 위해 어떤
[테크월드뉴스=박지성 기자] 뉴스 소비의 핵심 채널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같은 포털들이 최근 일방적으로 대형매체 중심의 기사 노출 방식을 도입하면서 언론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는 2월 7일 '포털뉴스정책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 콘텐츠를 생산하는 잡지의 특성을 무시한 포털의 뉴스검색 기본값 변경 등 뉴스서비스 불공정 행위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포털 다음은 지난해 11월 뉴스 검색 서비스 방식을 갑작스럽게 바꿔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기존엔 사용자들이 키워드를 검색하면 다음과 검색
[테크월드뉴스=주가영 기자] 인공지능 윤리(AI Ethics)는 인공지능을 개발·운영·사용함에 있어 개발자와 소비자에게 요구되는 윤리 의식을 말한다. 우리 주변에서 점차 인공지능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생활은 편리해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스스로 학습하는 AI 특성상 개발자와 사용자의 윤리 의식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AI를 어떻게 개발하고 사용할지,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외도 문제, 소상공인 파산에 주력했던 베이조스지난 2019년 1월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초대 CEO,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비가시성 워터마크 AI 기업 스냅태그(대표 민경웅)는 생성형 AI 콘텐츠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자동으로 적용 및 식별할 수 있는 AI 홈페이지(SNAPTAG.AI)를 정식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스냅태그의 AI 홈페이지는 가짜뉴스, 딥페이크 등의 생성형 AI 콘텐츠에 대한 문제를 워터마크 삽입과 같은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국제적 흐름에 따라, 생성형 AI 콘텐츠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적용해 해당 콘텐츠를 식별하고 세부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체험형 홈페이지다.사용자는 스냅태그의 AI 홈페이지에서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머지 않은 미래에 2020년대를 AI 혁명기라고 평가한다면 그 이유 중 하나는 아마 '딥페이크(Deep Fake)'가 있을 것이다. 딥페이크를 통해 AI가 인류의 일상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기 때문이다.딥페이크는 인공지능 학습 기술의 주축인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의 합성어다. 딥페이크가 기존의 사진합성이나 음성조작과 다른 점은 AI가 실제 인물의 표정이나 목소리 등 특징을 학습해 완전히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는데 있다.이는 GAN(Generative Advers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첨단 IT와 비즈니스가 상호 역학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관련 현실 동향과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헤치고, 각각 2년 및 10년 후 기술과 비즈니스의 진화 양상을 전망하는 ‘테크 트렌드 2023’ 한글판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사람-기술 상호작용의 단순화가 낳은 몰입형 인터넷,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사람-기술 상호작용은 이제 스크린을 깨고 나와 몰입형 가상세계로 진화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기업의 수익 구조를 바꿔줄 엔터테인먼트 수단으로 진화한 후, 기업 운영 방식을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코로나로 바깥 활동이 제한되면서 증강·가상현실(AR·VR) 시장의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지만 미디어 산업 내에선 되레 적용 사례가 줄어들고 있다.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AR·VR이 요즘 뜨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의 근간인 만큼 이를 떼어놓고선 미디어의 미래를 논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외면받던 AR·VR, 비대면 문화 확산에 급부상AR·VR은 코로나 전까진 ‘저주받은 기술’로 불릴 만큼 시장에선 철저히 실패했다. 기술 혁신이 더뎌 상업적으로 성공한 모델이 거의 없었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시청자미디어재단, 팩트체크넷과 함께 4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 국제 콘퍼런스 등 ‘제1회 팩트체크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주간 행사는 ‘국제 팩트체킹의 날(4월 2일)’을 맞이해 팩트체크 필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제 콘퍼런스, 워크숍, 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행사 슬로건은 ‘일상을 흔드는 거짓, 팩트체크로 바로잡다’로, 일상 속에서 팩트체크를 통해 개인과 사회를 허위조작정보로부터 보호하고, 나아가 신뢰도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1년 재·보궐 선거를 13일 앞둔 3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 공명선거·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담화문 발표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등 대규모 선거 실시로 다수 유권자의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투표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밝히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부통합의 백신 허위조작정보 신고게시판을 신설해 3월 3일부터 운영한다.이는 지난 2월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 대응 종합대책에 대한 후속조치로, 백신 허위조작정보 신고게시판을 통해 국민 누구나 허위조작정보로 의심되는 사안에 대해 제보할 수 있다.국민이 제보한 사안에 대해서는 질병청 등 소관 부처에서 사실관계 확인 등을 거쳐 필요에 따라 삭제요청·수사의뢰 등의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 유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2월 9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제8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보고했다. 코로나19 백신(이하 백신) 예방접종을 먼저 시작한 일부 국가에서 가짜뉴스 유통으로 인해 접종을 기피하는 등 사회적인 혼란이 야기되고 집단면역 확보 시점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일부 국
[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강경화 장관은 1월 29일(금)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어젠다 주간 고위급 회의’에 토론자로 참석했다.강 장관은 국제사회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등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의 가치에 기반한 다자주의적 협력을 강화해야 함을 강조했다.특히 최근 몇 개 국가에서 보여지고 있는 백신 민족주의를 지양하고, 백신과 치료제의 보편적이고 공평한 보급 지원을 위해 다자적으로 노력해야 하며 백신 보급에 있어서 코
[테크월드=조명의 기자]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미래사회의 재난안전관리 방향을 담아 미래안전이슈 16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재난안전관리 변화’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서에서는 팬데믹에 의한 과거와 현재의 사회변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예상되는 재난안전관리 이슈와 전망 등을 총 5개의 장으로 나눠 다뤘다.먼저, 1장과 2장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감염병이 사회에 미친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과거에 발생한 14세기 유럽 페스트, 16세기 중남미 천연두, 20세기 미국 스페인독감 등 주요 감염병 사례들을
[테크월드=조명의 기자]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백신 등 코로나 관련 가짜뉴스, 허위정보가 사회 불안을 초래하고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함에 따라, 관계부처·기관 간 공조체계 구축·민간의 팩트체크 활성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우선, 방통위는 중수본·방심위·경찰청 등과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해 가짜뉴스를 신속하게 삭제·차단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고, 방심위는 코로나 백신 관련 가짜뉴스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중수본·질병청 등의 요청이 있는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심의 후 삭제·차단할 예정이다
[테크월드=조명의 기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21년 디지털 분야 주요 이슈 및 10대 정책방향‘ 보고서 발간을 통해 2021년 디지털 분야 10대 이슈를 선정하고 이슈별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국내외 기관, 연구소에서 전망한 핵심 디지털 기술들을 종합 분석하고, 경제, 산업, 사회, 글로벌 등 국가사회 다양한 분야 이슈와 결합 분석을 통해 2021년 디지털 분야 10대 이슈를 도출했다.NIA는 2021년 디지털 10대 이슈로 ▲디지털 뉴딜 성과 창출 요구 확대, ▲가짜뉴스 등 정책 불신, ▲글로벌 플랫
[테크월드=조명의 기자]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정부의 코로나19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시행과 맞물려 방송제작 시 방역지침 준수를 강화하고, 방송사의 적극적인 방역조치들이 방송화면을 통해 국민들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송 출연진과 직원들이 감염돼 방송제작이 차질을 빚었다. 특히 방송사의 연말 시상식, 드라마 촬영 등 방송제작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엄격하게 지켜지지 않아 감염병 확산이 우려된다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이에 방통위는 다중이 모이는 프로그
[테크월드=조명의 기자]누리소통망(SNS) 마을, 영상 마을, 뉴스 마을에 악플 괴물이 나타났다. ‘타이핑 히어로’가 돼 못된 손가락 악플 괴물을 물리치고 온라인 세상을 지켜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1월 2일 미래세대의 온라인 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 이해력(리터러시) 교육용 게임 ‘타이핑 히어로’를 공개했다.현재 디지털 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우리 아이들은 모바일 기기로 쉽게 누리소통망(SNS) 영상을 보거나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기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면서 기기 활용 능력을 배우
[테크월드=조명의 기자]#A교회는 소금물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분무기에 담아 신도들의 입안에 뿌렸다. 감염 매개체가 된 소금물로 인해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란에서는 소독용 알코올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가짜뉴스를 믿었던 많은 사람이 소독용 알콜을 마셨다. 수백명이 사망하고 약 90명이 실명했다.이처럼 팬데믹 시대, 불안한 사람들의 심리를 파고드는 ‘인포데믹(infodemic, 정보 전염병)’이 또 다른 재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인포데믹으로 인한 혼돈의 시대’를 주제로
[테크월드=조명의 기자]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가짜뉴스 등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허위조작정보의 경우 신속한 발견과 조치가 중요하므로,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하거나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허위조작정보를 발견하면 경찰청 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현행법상 코로나19 가짜뉴스는 내용에 따라 공무집행방해죄·업무방해죄(형법)·명예훼손죄(형법·정보통신망법) 등에 해당해 처벌될 수 있다. 이는 최근 코로
[테크월드=조명의 기자]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위원장은 10일 구글의 닐 모한 수석부사장과 마크 리퍼트 유튜브 아태지역 정책총괄을 영상을 통해 만나 방송통신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번 면담은 유튜브가 자신들의 정책을 소개하는 작동원리 웹사이트(How youtube works?*)를 오픈하면서 면담을 요청해와 이뤄졌다. How youtube works?는 유튜브의 기능과 콘텐츠, 광고수익 정책, 유해콘텐츠, 저작권 등 이용자 보호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개설한 사이트이다. 이 자리에서 한상혁 위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공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