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전력 밀도를 개선하고 시스템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AC/DC 소비자 가전 및 산업용 시스템의 크기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저전력 질화 갈륨(GaN)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1일 발표했다.게이트 드라이버가 통합된 TI의 전체 GaN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FET) 포트폴리오는 일반적인 열 설계 과제를 해결하여 어댑터의 온도를 낮추면서 더 작은 풋프린트로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TI 고전압 제품 부문 캐넌 사운다라판디안(Kannan Soundarapandian) 부사장 겸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TSMC를 따라잡겠다던 삼성전자가 최근 3나노 수주에 잇따라 실패하며 TSMC와의 파운드리 경쟁 구도에서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30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최근 인텔의 ‘루나레이크 플랫폼’ CPU 칩렛, AMD ‘Zen5c 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8 4세대’ 모두 대만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3나노 공정(N3B, N3E)으로 제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에이디테크놀로지와 합작해 해외 팹리스의 3나노 서버향 반도체 생산 계약이 전부다.또한 올해 초 퀄컴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반도체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반도체)로 나뉜다는 것을 알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데이터 저장 역할을 하고 시스템 반도체는 데이터의 연산이 주 역할이다.메모리 반도체에는 낸드플래시나 D램 등이 대표적이며, 시스템 반도체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통신반도체는 물론 다양한 센서와 전력관리에 쓰이는 반도체를 아우르는 개념이다.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가 주력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0년간 D램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중국은 AI 반도체에 대해 자체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미국 정부가 지난 10월 중국으로의 반도체 제품 수출 제한을 확대하면서 엔비디아의 중국 AI 서버 GPU ‘A800/H800’과 AMD의 ‘MI200/300’ 시리즈, 인텔의 ‘가우디2/3’ 같은 제품 등도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지난해 9월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의 A100/H100과 AMD의 MI200 시리즈 등 첨단 AI 서버 GPU 수출 제한을 가했는데 이때 미국 상무부는 각 회사에 1년간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대한 고객 서비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 ISO 22301)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IDC는 서버,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장비 등이 설치된 필수 인프라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 등 디지털 서비스 기업은 재난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이번 고객 서비스 연속성 경영시스템 인증은 이러한 기업들이 위기상황에서도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핵심 업무를 복구하기 위한 전사적 대응체계가 적절히 작동하는지를 평가한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SK텔레콤(SKT)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CA)’에서 이동통신 관련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 25회째를 맞는 WCA는 영국의 통신 전문 매체 '토탈 텔레콤' 주관 시상식이다. 통신 관련 기술, 네트워크, 브랜드, 콘텐츠 등 총 23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다SKT는 올해 WCA에서 ‘클라우드’, ‘지속 가능 네트워크 기술’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먼저 SKT는 삼성전자, BICS, AWS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엔비디아가 AI용 엔비디아 스펙트럼-X(NVIDIA Spectrum-X) 이더넷 네트워킹 기술이 델 테크놀로지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레노버의 자사 서버 라인업에 최초로 통합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력으로 엔비디아는 기업이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스펙트럼-X는 생성형 AI를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이는 기존 이더넷 제품 대비 1.6배 높은 AI 통신 네트워킹 성능을 구현하며 기업에 새로운 등급의 이더넷 네트워킹을 제공한다.최고의 시스템 제조업체 3곳에서 새롭게 선보이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치고 내년에 다시 회복세에 들어선다는 전망이 우세하다.시장조사업체 IDC는 최근 6천259억 달러(814조2천333억원)로 예상했던 내년 반도체 연간 매출 전망치를 6천328억 달러(823조2천95억원)로 약 1.1% 상향조정했다. 이는 올해 매출 전망치 보다 20.2%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주요 수요처인 PC와 스마트폰 시장에 쌓여 있던 재고가 상당 부분 정리되고 있으며, 글로벌 제조업 경기도 하반기 초 바닥에서 반등을 시작한 만큼 반도체 업황 회복은 충분히 설득력을 얻고 있다.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2023(SC23)’에 참가해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 High-Performance Computing) 솔루션을 선보였다.미국 컴퓨터 학회(AACM)와 IEEE 컴퓨터 학회(IEEE Computer Society)가 1988년부터 연례행사로 열고 있는 슈퍼컴퓨팅(SC) 콘퍼런스는 HPC, 네트워킹, 스토리지 그리고 데이터 분석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SK하이닉스는 올해 처음으로 SC23에 참가해 제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엔터프라이즈용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안전문기업 체크막스는 지난 한 해 15만 878개의 악성 패키지를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같은 해 보고된 CVE 취약점 개수 2만 5226개의 약 6배에 해당하는 것이다.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체크막스코리아 박찬수 실장은 악성 패키지가 SDLC(Software Development Life Cycle)에 유입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의 아티팩트 서버에 ‘체크막스 공급망 위협 지능형 API’를 적용할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는 국내 정유 업체 HD현대오일뱅크의 디지털 혁신 강화, 오퍼레이션 향상 및 신속한 고객 요구 대응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4년까지 AWS 클라우드로 전면 이전할 계획으로 핵심 고객 서비스 및 전사적 자원 관리를 담당하는 200대 이상의 서버를 포함 온프레미스(On-premise) 워크로드 대부분의 이전을 진행 중이다.HD현대오일뱅크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SK텔레콤(SKT)은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소모전력과 처리 용량을 개선한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을 개발, 시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가상화 기지국이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제조사가 동일해야 했던 기존 기지국과 달리 제조사에 구애받지 않고 범용 서버에 필요 소프트웨어만 설치해도 구현 가능한 기지국을 의미한다.가상화 기지국은 5G 고도화 및 6G 표준화의 중요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오픈랜의 핵심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기존 기지국 대비 소모 전력이 크고 용량이 부족하다는 점이 주요 개선점으로 지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GS칼텍스가 데이터센터 산업 분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액침냉각유 『Kixx Immersion Fluid S』를 출시했다.최근 대규모 서버를 갖추는 산업이 증가하고 서버 하드웨어가 고도화되며 기기 발열량이 많아져, 이를 냉각시키기 위해 소모되는 에너지에 대한 절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일반 건축물 대비 40~100배가 많은 전력량을 소비하는데 이 중 서버 냉각용 에너지가 전체 사용 전력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 이를 절감하기 위한 액침냉각 방식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최근 일본 라피더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비즈니스 사무소 설립 발표에 이어 ASML, 어플라이드, 램리서치 등 해외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라피더스의 2025년 2나노 시험 생산라인 가동 준비를 위해 일본 내 공장 및 기지 구축을 발표하며 나섰다.라피더스(Rapidus)는 최근 업계 리더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오찬에서 2023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내에 실리콘 밸리에 비즈니스 대표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실리콘 밸리에 비즈니스 대표 사무소 설립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Arm은 저전력 반도체 설계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Arm이 제공하는 아키텍처는 스마트폰, 서버 등 많은 애플리케이션의 기반이 되고 있다. Arm은 컴퓨팅의 모든 것을 지원해 더 나은 삶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The Future is Built on Arm'을 주제로 16일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Arm 테크 심포지아 2023 코리아’를 개최했다. ▶AI 시대의 파트너십 강조Arm의 이안 스미스(Ian Smythe) 프로덕트 마케팅 부사장은 AI 시대에서 Arm과 파트너사와의 강력한 파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사피온은 지난 15일 서울 SKT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작대비 속도가 4배 향상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X330’을 발표, 오늘 16일 출시했다.이날 류수정 대표는 “X330은 TSMC의 7나노 공정을 통해 생산된 제품으로 사피온은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X330 시제품 테스트와 고객사들과 신뢰성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사피온은 향상된 성능 및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X330을 통해 LLM 지원을 추가해 전반적인 TCO(총소유비용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LG유플러스는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U+로봇’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로봇 서비스 품질과 고객 경험을 대폭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U+로봇은 로봇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실시간 관제, 원격제어, 사용량 통계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로봇 표준 연동 규격을 함께 개발, 제조사 관계없이 이기종 로봇과 연동이 가능해 배송·안내·물류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이번에 U+로봇 플랫폼의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완료하며 데이터 분석 기술을 대폭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AMD가 'SPS 2023(Smart Production Solutions 2023)' 전시회에서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고성능 요건에 최적화된 AMD 라이젠 임베디드 7000(Ryzen Embedded 7000) 시리즈 프로세서 제품군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라이젠 임베디드 7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젠 4(Zen 4)’ 아키텍처와 내장형 라데온 그래픽을 결합해 탁월한 성능과 기능을 갖춘 프로세서를 임베디드 시장에 공급한다. 라이젠 임베디드 7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확장된 기능과 집적도를 통해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엔비디아가 엔비디아 HGX H200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 플랫폼은 엔비디아 호퍼(Hoppe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급 메모리가 내장된 엔비디아 H200 텐서 코어 GPU를 탑재하고 있다. 따라서 생성형 AI와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위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번 HGX H200 출시로 세계 최고 AI 컴퓨팅 플랫폼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엔비디아 H200은 HBM3e를 제공하는 최초의 GPU다. HBM3e은 더 빠르고 대용량 메모리로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SK텔레콤(SKT)은 각종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유 속에 넣어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방식인 ‘액침냉각’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SKT는 액침냉각 전문회사인 미국 GRC의 설비와 다양한 제조사의 테스트용 서버, SK엔무브의 특수냉각유(Thermal Fluids, ZIC-GC2)로 자사 인천사옥에 액침냉각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공기냉각 대비 냉방전력의 93%, 서버전력에서 10% 이상이 절감돼 총 전력 37%가 절감되는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