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유전체 분석·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한컴케어링크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대기오염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데 목적을 뒀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참가자들의 최근 DNA를 20년 전과 비교해 후성유전체 데이터를 생산하고 노화 및 관련 질환을 분석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후성유전의 대표 기전인 ‘DNA 메틸화(DNA Methylation)’는 DNA 염기서열은 그대로인데 노화와 환경 영향 등으로 유전체 DNA가 변화하
[테크월드뉴스=김찬호 기자] 한컴케어링크가 개인유전체 분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생물정보 및 헬스케어 AI 분야의 전문인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한컴케어링크는 한국인칩 전문가이자 생물정보 분야 전문가 원성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 교수를 유전체분석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초빙했다고 18일 밝혔다.생물통계 및 유전체역학 등을 전공한 원성호 센터장은 210여 편의 관련 논문과 약 10건의 관련 특허 등을 보유했다.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용 마이크로어레이칩’ 분석분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한국인칩 전문가로도 인정받고 있다.한컴케어
[테크월드뉴스=이세정 기자] 한컴그룹 계열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한컴케어링크가 국내 최초로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용 마이크로어레이칩(한국인칩)’을 활용한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한컴케어링크는 국립보건연구원과 한국인칩 기술 이전 계약을 맺고, 한국인칩으로 분석한 유전체 정보와 ‘다중유전자위험점수(Polygenic Risk Score, PRS)’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복합질환 예측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인별 생애주기에 따른 질병 예측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한국인칩이란, 국립보건연구원에
[테크월드뉴스=박응서 기자] 혈액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인과관계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O형 혈액형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위중증이나 사망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다.7일 영국 국립보건연구원과 케임브리지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과대 공동연구진은 ABO혈액형을 결정하는 단백질이 코로나19 중증화와 관련 있다는 내용이 담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내용은 국제학술지 ‘플로스 유전학’에 게재됐다.연구진은 코로나19와 관련 있는 단백질을 알고자 3000종 이상의 혈액 내 단백질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현대바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임상2상 단계에서 2a, 2b 과정을 나누지 않고 임상2상을 통합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현대바이오는 또 코로나19 유사증상자들이 기저질환 여부에 관계없이 CP-COV03를 증상 발현 초기에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 아래 늦어도 다음달에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이 가능하도록 임상2상 참여 환자수를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한 희귀질환자·가족이 5월말 기준으로 5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지난 2020년 6월부터 1차연도 참여자 모집을 개시한 이래 희귀질환 참여자 5000명 모집과 기존 선도사업 데이터 5000명 연계를 완료함으로써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21년 6월부터는 희귀질환 참여자 모집을 확대 추진(1차년도 5000명→2차년도 1만 명)해, 누적 2만 5000명의 바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하 중앙은행)에서 수집·기탁을 통해 확보한 연구용 뇌 영상정보와 라이프로그 정보 등 약 18만 명분의 인체자원을 6월 1일부터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개에는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국민건강영양조사사업 등으로 수집한 약 7000명분의 인체유래물(DNA)과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KoGES) 등 약 17만 4000명분의 추가 임상·역학정보가 포함된다.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 컨소시엄을 통해 수집된 인체자원은 2020년 760명분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 대한 국가의 관리와 지원이 본격 시작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계획에 대한 심의 절차를 개시하고, 이에 대한 신청을 4월 28일부터 첨단재생의료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첨단재생의료는 세포, 유전자, 조직 등을 이용한 치료로서,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의 임상연구계획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심의위원회의 심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첨단재생의료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을 3월 9일 제정했다고 밝혔다.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줄기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을 실시하려는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이하 재생의료기관) 지정·임상연구 계획서 심의를 받아야 하며, 연구진행사항은 첨단재생의료안전관리기관에 보고해야 한다.국립보건연구원은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규칙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안전관리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이번 고시 제정을 통해 재생의료기관과 국립보건연구원 간에 효율적 업무가 가능하도록 안전관리업무의 세부사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제4기 사업에 참여할 핵심 참여기관 12곳을 신규로 선정하고, 2021년 3월부터 향후 5년간 매년 5~6억 원을 국고보조금 형태로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기관은 10개의 주요 질환별 인체자원은행 거점은행과 2개의 혁신형 바이오뱅크 컨소시엄으로, 각 거점은행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연구에 필요한 질환 인체자원, 표준화된 임상·역학정보, 영상정보 등을 확보하게 되고, 공동 분양 지원시스템을 통한 연구지원, 주문자 맞춤형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테크월드=조명의 기자]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코호트 수집 자료를 연구 목적으로 추가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추가로 공개하는 자료는 지역사회기반 코호트 6157명분 8차 추적조사자료 1300여개 변수와 농촌기반 코호트 2만 1265명분 혈액분석 자료 19개 변수이다. 기존에 공개된 코호트 자료와 함께 질환발생과 생활습관 사이의 연관성 연구 등 다양한 유전체역학 연구에 활용될 전망이다.공개 자료를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자가 연구계획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승인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추어 질
[테크월드=조명의 기자]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11월 19, 20일 이틀 간 ‘2020 원헬스 항생제 내성균 국제심포지엄’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항생제 내성균은 사람, 농·축·수산, 식품, 환경 등 다양한 경로에서 발생, 확산한다는 점에서 원헬스(One Health) 접근에 따른 포괄적 정책수립과 관리가 필요하다. 원헬스는 부처·분야는 달라도 ‘국민의 건강은 하나’로 국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에 대한 다부처·범국가적 공동대응·협력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질병관리청이 주관부처가 돼 원헬
[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카이스트 함 국내 연구진이 실험실에서 3차원으로 키운 사람의 폐포(허파꽈리)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배양해 감염 기전과 치료제 개발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5일 기준 4331만 8941명으로 지난 18일(4030만 1609명) 4000만 명을 넘어선 후 일주일 만에 4331만을 돌파하는 2차 대유행이 점차 현실화돼 가고 있다.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연구팀은 인간의 폐포 세포를
[테크월드=조명의 기자]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끝까지 지원한다’라는 2020년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10월 15일 차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끝까지 지원한다' 사례는 범정부 지원체계를 가동해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 등 국가적 역량을 한데 모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치료제·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서는 민·관 간 긴밀한 정보공유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의사결정체계 마련이 필요하다.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복
[테크월드=조명의 기자]질병관리본부가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9월 12일부터 질병관리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질병관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과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8월 4일 국회 의결을 거쳐 8월 11일 공포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기존 정원
[테크월드=조명의 기자]정부는 2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이하 범정부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내·외 개발 동향과 지원대책 추진현황,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지원 계획,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예방 접종 전략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4월 17일 이후 매월 범정부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치료제·백신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5번째를 맞이하는 이날 회의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공동위원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테크월드=조명의 기자]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산하 실무추진위원회(이하 실무추진위)는 8월 14일 오전 연세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실무추진위 위원장) 주재로 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외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연구개발 현황과 국내 치료제·백신 주요기업의 개발 진행상황을 청취한 후 현장 애로사항 해소‧속도감 있는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3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치료
[테크월드=조명의 기자]임신 전 음주가 임신과 태아발달 능력을 감소시키고 기형아와 거대아 출산율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김원호 박사 연구팀(이유정, 김지연, 이대연(공동 제1저자))은 5% 알코올이 든 식이를 섭취한 쥐의 임신을 유도한 뒤 태아발달-출산-성장에 이르는 각 단계에서 생체 내 산모와 태아 각 조직의 대사기능 변화를 분석했다.그 결과. 임신 전 알코올 섭취한 군에서 임신능력 22%, 태아수 11%, 태아발달능력은 23% 감소, 발가락 기형은 7% 증가함을 확인했다. 또한 출생 직
[테크월드=조명의 기자]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7월 15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대한예방의학회와 함께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피해 최소화 방안’을 주제로 미세먼지 기인 질병영향연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화상토론회를 통한 온라인 실시간 송출로 진행됐으며, 산·학·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발생 원인부터 기저질환 악화에 대한 그간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민과 전문가가 직접 소통하는 자
[테크월드=조명의 기자]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담배연기, 뇌졸중, 당뇨병에 의해 세포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용체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2)가 증가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표면 돌기 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을 ACE2에 결합시켜 세포 내로 침투하고 증폭하는데, 결국 ACE2가 많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세포 내 침투과정에서 세포표면 ACE2가 감소되어 인체 내 안지오텐신2가 증가하고 혈압상승으로 이어져 병이 중증으로 진행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