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충북 옥천군은 석면 비산으로 인한 군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농촌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7월 20일까지 하반기 석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받는다. 

군은 지원 신청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며 신청 일정은 신청건수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10억 원 중 6억 2000만 원(343가구)이 상반기에 집행돼 이번 신청은 잔여 사업비 3억 8000만 원 한도 내에서 사업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원사업은 창고, 농막 등의 비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본인 소유 거주 건물에 대한 지붕개량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에 따라 처리비용은 가구당 최대 200만 원에서 336만 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사업량이 초과하거나 슬레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건축자재 처리는 본인이 부담하며,  슬레이트 지붕 철거 후 잔여 건축물은 각종 사건·사고의 우려가 있으므로 방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읍면별 지정한 배정량을 기준으로 신청을 받되 그 양을 초과해 신청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거주기간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무방비로 노출된 석면의 처리비용을 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경제적 부담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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