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익산시 보석박물관은 오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 한국무형문화재 전수자 展을 개최한다.

한국무형문화재 전수자 展은 한국의 문화적 소산과 역사적, 예술적으로 가치가 큰 전통 기술을 잇는 무형문화재 전수자 8명의 작품을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전시작품들은 연옥 봉잠과 은제 고부조타출 봉황문 주전자, 은제 오동잎 상감 접시 등 총 60여점으로 관람객들에게 전통의 소중함을 알리는 기회가 된다.

무형문화재 전승 공예 종목으로는 옥을 사용해 여러 가지 형태의 옥 공예품을 제작하는 옥장, 금속 표면을 장식하는 조각장, 신분에 따라 각각 여러 종류의 작은 칼을 만드는 장도장, 금을 두드려 얇게 만든 후 왕실의 의복이나 기물에 문양으로 길상을 표현해왔던 금박장 등이 있다.

또한 구리와 주석을 합금해 만든 놋쇠에 열을 가하며 망치로 두드려 질 좋은 방짜유기를 제작하는 유기장, 목가구의 결합 부분을 보강하고 미적 아름다움과 여닫을 수 있는 금속제 장식을 만드는 장인 두석장 등도 전시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전수자 중 전통과 현대적 기법으로 금박과 비단, 천연 산호를 주재료로 제작된 금박장 전수자 창작품과 세계유산 백제 역사유적지구 '보석의 도시, 익산'의 무궁한 발전을 염원하는 침선장 전수자 작품까지 추가 준비해 전시의 질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유은미 보석박물관장은 "한국 전통공예의 맥을 잇고자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뜻깊은 작품들이 전시되오니, 기간 동안 방문하셔서 세계유산 백제왕도 '보석의 도시 익산'의 역사 문화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석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 준수와 실내외 소독을 실시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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