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인하대 전기공학과와 조선해양공학과 학생들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는 학부생 연구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전기공학과 정종익, 우현수, 안현진 학생과 김대유 교수(왼쪽부터)

전기공학과는 김대유 교수가 이끄는 우현수(24), 정종익(22), 안현진(20) 학생팀이 ‘자율주행 LiDAR용 고해상도 ToF 카메라 핵심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한다. 

조선해양공학과는 백광준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이동훈(25), 이성주(24), 조준희(23), 김대웅(24), 이정현(26), 장경준(25) 학생팀이 ‘해양환경을 고려한 딥러닝 기반 소형 쌍동선의 항로 유지를 위한 추진기 제어계 설계에 관한 연구’를 제안했다. 

연구기간은 이달부터 6개월간이다. 

전기공학과가 진행할 연구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눈에 해당하는 고성능 카메라 센서 개발을 진행한다. 미래형 자동차가 정확하게 물체를 식별하고 거리측정과 주변환경을 인식하는데 필수인 위상측정 레이저 센서 시스템, 공간 분해능 향상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조선해양공학과 이정현, 김대웅, 이동훈 학생과 백광준 교수, 조준희, 장경준, 이성주 학생(왼쪽부터)

조선해양공학과는 소형 무인선을 이용해 바람과 파도, 조류, 기상 조건 등 복잡한 해양환경 변화에도 안전한 운항을 할 수 있는 무인 선박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딥러닝 기법으로 불규칙한 외부 힘에도 항로 유지를 위해 추진기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여기에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해상 실험으로 성능을 검증한다. 

김대유 전기공학과 교수는 “학부생 연구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미래자동차 전장 분야 국산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백광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해상상태를 고려한 추진기 제어계 설계는 자율운항선박의 실현을 위한 핵심적 기술”이라며 “해양환경 특성을 차악하고 딥러닝 기법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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