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비전 연구 두각

[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AI대학원의 최종현 교수가 카이스트 윤국진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뉴로모픽 카메라의 초고해상도 이미지 생성 방법을 개발했다. 
 
뉴로모픽 카메라(neuromorphic camera)란 ‘이벤트 카메라’라고도 부르며, 각 픽셀당 밝기의 변화값을 기록하는 센서로 이미지를 얻어내는 장치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초고속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큰 밝기 차이와 급격한 밝기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이런 장점은 자율 주행차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고속 처리를 유지하기 위해 해상도가 낮은 단점이 있다. 따라서 해상도가 낮은 뉴로모픽 카메라의 출력을 고품질의 이미지로 변환해 주는 연구가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최종현 교수와 윤국진 교수 공동연구팀은 이벤트 데이터로부터 고품질 이미지로 변환해 주는 것 뿐만 아니라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얻어낼 수 있는 뉴럴 네트워크 구조를 제안해 고품질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얻어낼 수 있는 모델을 학습했다. 

해당 연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터 비전 학술대회인 ‘컴퓨터 비전과 패턴 인식 컨퍼런스’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20의 구두 발표자(선정율 5% 내외)로 선정돼 6월 16일과 17일에 공개 될 예정이다. 

CVPR은 매년 6월에 열리는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제 학술대회로, 세계 연구자 약 1만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가상으로 개최된다. 

한편 올해 3월 개원한 지스트 AI대학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글로벌 수준의 전임교원을 확보하고 교육-연구-창업으로 이어지는 산업밀착형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석박사 통합과정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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