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지스트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대학의 창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축제와도 같은 프로그램으로 지스트에 입학한 신입생들도 부담없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검증받을 수 있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발굴과 창업문화를 확산시키고자 ‘2020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본 대회는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초에 사업공고를 통해 학생창업팀을 모집하는 창업프로그램이다. 올해 지스트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비대면 발표심사로 이뤄졌다.
올해 3월 초에 지스트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사업화가 가능한 모든 분야의 창업아이디어를 공개모집 했고, 5월 15일까지 총 35개 팀의 창업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이후 서류심사를 거쳐서 17개 사업아이템을 선정했고, 6월 3일에 최종 4팀을 선정해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화학과 장형준·이호연 학생팀의 ‘측정장비를 요구하지 않는 요당과 요산검출 센서’가, 우수상은 기계공학부 이재준 학생의 ‘전기모터 종합 솔루션’이 수상했으며, 장려상1은 기계공학부 조민재 학생의 ‘열악한 환경에 높은 투과율을 갖는 FMCW 4D LiDAR개발’, 장려상2는 융합기술원 정현승 학생의 ‘고온 고분자 전해질막 연료전지용 고성능 전극’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지스트는 창업 아이디어를 고도화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모의창업 프로그램(GIST Sprint for Startup)과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등 창업아이디어를 초기 시제품 형태로 제작하고,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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