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마이닝과 AI 활용해 부동산의 특징 수집·학습하는 방식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셰어킴은 데이터 마이닝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1초 이내에 전국 부동산의 가치를 분석하고 최적의 투자 방식을 추천하는 서비스 ‘나집사랩’ 베타 버전을 출시한다고 3월 9일 밝혔다. 

기존 실거래가를 비교하는 서비스는 기술적 분석 방식을 차용하고 있어 국내 부동산 거래의 다수를 차지하는 아파트에 있어서는 정확할 수 있으나, 거래가 드물고 다양한 특성을 가진 빌라나 단독주택 등은 정확한 가격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대해 나집사랩 서비스 개발 책임자인 김민수 셰어킴 CTO는 “나집사랩은 데이터 마이닝과 AI를 이용해 부동산과 그 배후지에 내제된 각종 특징(Feature)를 수집하고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기술적 분석의 단점을 보완해 전천후 투자 분석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민수 CTO는 “아직까지 베타버전이지만, 이번 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함과 동시에 질로우의 제스티메이트(Zestimate)와 같이 신뢰받는 추정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부동산 수익사업, 예를 들어 셰어하우스, 도시민박 창업, 수익형 부동산, 노후 주택 매입을 통한 재건축, 임야 매매까지 AI로 투자를 분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식회사 셰어킴 유재영 대표는 “대규모로 저장된 데이터 안에서 통계적 규칙이나 패턴을 찾아내는 것은 농사로 비유하면 큰 수확을 위해 땅을 갈고 거름을 주는 작업이다. 하지만 아무리 기름진 논밭이라도 작물을 심지 않으면 수확할 것이 없다. 나집사랩은 3년에 걸친 개발 관련 노하우와 20년에 걸친 부동산 중개 노하우를 접목해 다양한 작물을 재배해 수확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라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