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잠재력이 높은 크리에이터에 대한 전문가 교육, 지속적인 역량 강화 지원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성공하는 길은 험난하다. 과거 유튜브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던 시기와 달리, 대형 채널들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독특한 개성을 지닌 신규 크리에이터들이 물밀듯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안에서 살아남으려면 이제 아이디어만이 아닌, 체계적인 기술과 채널 성장 전략이 필요한 시기다.

이를 위해 유튜브가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유튜브 넥스트업 코리아 2019'를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유튜브 넥스트업은 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해 영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 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 아티스트, 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 있는 다수의 크리에이터들이 지원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독자 수 1천 명 이상, 10만 명 이하 ▲정책 위반 경고를 받은 적이 없고 ▲지난 90일간 최소 3개의 동영상 업로드한 채널을 운영하는 게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콘테스트 수상자로는 12팀이 최종 후보로 선정,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콘테스트의 최종 후보로 선정된 크리에이터들은 11월 중 3일간 진행되는 부트캠프를 통해 채널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세션에 참석하게 된다. 교육 세션에서는 영상 제작 전문가와 콘텐츠 스페셜리스트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이 직접 콘텐츠 제작 기술과 채널 운영 팁을 전할 예정이다.

또 채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200만 원 상당의 영상 제작 장비가 제공되며, 오는 11월 부산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게임 컨벤션인 지스타(G-Star) 기간 중 진행되는 유튜브의 다양한 크리에이터 대상 프로그램에 VIP로 초청된다. 이후에도 유튜브 파트너십 팀의 1:1 채널 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져 워크샵과 같은 다양한 크리에이터 행사를 통해 콘텐츠 창작 역량을 키우고 다른 크리에이터와 교류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유튜브 파트너십팀 권규원 매니저는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유튜브 넥스트업을 통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과 콘텐츠에 대한 열정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에 대한 발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튜브 넥스트업 코리아 2019와 관련해 프로그램 개요, 자격 요건, 지원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sforce.co/2MAwkK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