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멘토 · 지멘스 비즈니스는 AI 반도체 전문 업체인 '일루바타 코어엑스(Iluvatar CoreX)'가 클라우드 기반 학습용 AI SoC와 플랫폼 검증 작업에 자사의 설계 디자인 검증 에뮬레이션 플랫폼인 '벨로체 스트라도(Veloce Strato)'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자료=멘토)

일루바타 코어엑스의 연구개발 부문 부사장인 레이첼 팬(Rachel Fan)은 “일루바타의 솔루션은 초대규모 병렬 컴퓨팅 아키텍처의 이점을 이용해 현행 칩 설계의 한계점을 해결하고 있다”며, “벨로체 버추얼랩 PCIe와 프로토콜 애널라이저 같은 멘토의 '벨로체 가상환경 기반 검증 솔루션'은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인증과 디버깅을 위한 검증 환경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AI 시장은 최근 ADAS, 3D 얼굴인식, 음성 · 이미지 프로세싱, 지능 검색 등과 함께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 중 AI 칩 개발 부문에서 중요하게 해결하고 검증해야 할 부분은 최적화된 확장성, 결정론, 가상화, 디버깅의 완전한 가시성 등이 있는데, 멘토 · 지멘스 비즈니스는 벨로체 스트라도 에뮬레이터가 다음과 같은 특징으로 앞서 열거한 요소를 모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확장성: 벨로체 스트라토는 4000만에서 150억 게이트까지 확장되므로 고객은 고도로 정밀한 대규모의 AI 디자인 개발이 용이하다.

▲가상화: 설계 검증에 필요한 가상화를 모두 지원한다. 예컨대 검증 구성 요소의 라이브러리를 이용하든 혹은 다른 소스로부터 가져온 구성요소를 이용하든, 벨로체가 제공하는 완전한 가시성과 자유를 통해 검증 스위트의 실행을 제어할 수 있다.

▲결정론: 같은 입력값에 대해 같은 출력값이 얻어지는 완전히 결정론적인 결과를 제공한다. 또 해당 디자인의 모든 동작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디버깅: IC 설계의 복잡성으로 인한 실리콘 브링업(Bring up) 시에 발생하는 미묘한 문제들을 이해하기 위해 요구되는 광범위한 내부 가시성에 걸맞은 충분한 실행 속도와 가시성 기능, 모델 생성, 업데이트 상의 용이성을 갖춰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디버깅 요구를 만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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