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TECH] 기술도 개명한다, WiFi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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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TECH] 기술도 개명한다, WiFi 6
  • 박지성 기자
  • 승인 2019.01.30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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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i의 거의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는 솔루션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편집자주: 한장Tech는 테크월드 기자들이 주요 뉴스를 한 장의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테크월드만의 차별화된 독자 콘텐츠입니다.)

사람만 개명하는 것이 아니다. 기술도 개명을 할 수 있다. WiFi 6가 바로 그 사례이다. 

3G, 4G, 5G는 많이 들어봤어도 WiFi 5, WiFi 6는 익숙치 않다. 그도 그럴 것이 WiFi 기술을 세대 구분하여 부르기로 결정한 것이 불과 4개월 전 일이기 때문이다. 2018년 10월 WiFi 얼라이언스는 기존의 IEEE 802.11ax의 명칭을 WiFi 6로 채택했다.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익숙치 않은 전문 기술명칭이겠으나 IEEE 802.11ax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그 전부터 뜨거웠다. 

글로벌 IT 전문 컨설팅,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는 매년 대중의 각광을 받는 기술들을 선정해서 하이프사이클(Hype Cycle)을 발표한다. 이 기술 리스트에는 일반 대중들도 익히 잘 알고 있는 '블록체인', 'VR/AR'과 같은 기술들이 오르내린다. 한 마디로 '핫'한 기술들의 총 집합인 이 하이프사이클에 WiFi 6, (구) IEEE 802.11ax는 무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내리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기술적 특징과 장점이 있기에 WiFi 6가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일까?

WiFi 6는 속도와 네트워킹, 전력 효율 측면에서 기존의 WiFi가 지니는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첫 번째 속도 측면에서 기존 WiFi 5 대비 약 25% 가까운 속도 향상이 이뤄졌다. 이는 이동통신에서 4G/LTE가 5G가 되면서 속도가 월등히 빨라진 것과 유사하다. 두번째로는 보다 더 많은 기기 및 디바이스들과 원활하게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전송하는 신호를 정리할 수 있는 OFDMA, 다양한 경로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MU-MIMO(다중 사용자, 공간 다중화) 기술 등이 적용됐다. 더불어 장애물 등의 투과율이 높은 2.5GHz가 추가돼 물리적 공간에 따른 제약도 한결 자유로워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존의 WPA2가 아닌 WPA3 방식을 도입하여 도청이나 네트워크 무단 침입 방지 기술 또한  강화됐다.

이처럼 WiFi 6는 크게 속도, 연결성, 안정성 측면에서 기존 기술 대비 큰 진전을 이뤄내며 새로운 IoT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결 간결해지고 쉬워진 그 명칭처럼, WiFi 6는 일반 대중들의 실생활 곳곳에 침투하여 현실적인 변화들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