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4G/5G 회담에서 기조연설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 비보(Vivo)가 10월 22~24일 홍콩에서 열린 퀄컴 4G/5G 회담에서 5G 개발과 5G가 새로운 스마트 리빙 시대를 지원하는 방식에 관한 자사의 비전과 통찰을 공유했다. 사흘간 열린 퀄컴 4G/5G 회담에는 글로벌 모바일 산업 리더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비보 부사장 겸 인공 지능 글로벌 연구소 소장 조우 웨이(Zhou Wei)가 회의 중에 열린 AI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5G 개발 성공의 열쇠인 지능형 폰"에 초점을 맞춰 연설했다.

비보 부사장 겸 인공 지능 글로벌 연구소 소장 조우 웨이(Zhou Wei)

조우 소장은 5G와 AI의 심층적인 통합과 더불어, 이들 요소가 5G 임베디드 스마트폰의 미래 성장의 열쇠가 되는 방식을 강조했다. 비보는 5G 임베디드 스마트폰을 가리켜 '지능형 폰(Intelligent Phones)'이라고 부른다. AI는 스마트폰이 말 그대로 학습하고 생각하도록 지원하며, 5G는 스마트폰에 더욱 빨라지고 개선된 연결 역량을 제공한다. 이 두 가지 요소의 결합은 스마트폰을 '스마트'에서 '지능형' 폰으로 변신시키고, 사용자에게 우수하고 새로운 기능과 궁극적인 모바일 체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조우 소장에 따르면, 비보는 자사의 첫 상용화 전(Pre-commercial)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해 2019년 첫 NSA와 SA 5G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대량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한다. 비보의 목표는 2020년까지 5G 스마트폰의 완전한 상용화를 달성하는 것이다. 비보는 5G 스마트폰 개발과 연구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으며, 가능한 한 이른 기간에 소비자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5G 개발의 초기 동력원

2G에서 4G LTE 시대까지 네트워크 연결 역량, 스마트폰 특징, 기능은 극적으로 변화해왔다. 통신 기술이 업그레이드될 때마다 업계 수요가 발생했고, 소비자 수요도 업그레이드됐다. 현재 진화하는 소비자 수요 변화는 차세대 5G 통신 기술 개발의 핵심적인 동력원이다.

비보는 5G 기술 R&D와 표준화를 준비하는 모바일 단말기 제조업체 중 하나다. 2016년 비보는 베이징에 5G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5G 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같은 해, 업체는 3GPP에 가입하고, 5G 표준화 작업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현재 비보는 RAN1, RAN2, RAN4, SA2, CT1 등 3GPP 내 기타 핵심 기술 그룹에서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비보는 3GPP에 1500건이 넘는 기술 제안서를 제출했다.

2018년 비보는 5G 신호 시험 장치 시제품 연구개발에 공식적으로 착수했으며, 올해 8월 5G 첫 통화에 성공했다. 이는 상용 5G 스마트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는 과정의 주요 이정표다. 비보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모바일 단말기에서 자사의 5G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 모바일 5G 기기 선구자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 중 하나인 비보는 이와 같은 플랫폼에서 자가 간섭, 전력 소비 절감, 5G 멀티-안테나, 저-지연시간과 높은 신뢰도, 고차원 프로토콜 설계, 물리 계층 프로토콜 설계, 기타 단말기 특징과 같은 5G 단말기 특징의 표준화와 관련해 주목할 만한 여러 가지 기여를 했다. 또한, 5G 시대의 도래를 위해 5G 개발을 더욱 촉진하고자 주요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소비자, 5G 임베디드 스마트폰 정의

비보는 신제품 혁신 단계에서 항상 소비자 지향적인 접근법을 고수해왔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개인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해왔다. Vivo는 조만간 도래할 5G 시대에도 소비자가 여전히 스마트폰 산업 에코시스템의 핵심으로 남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Vivo는 5G 임베디드 스마트폰 성장을 정의하는 데 있어 앞으로도 주요 업체로 활약할 예정이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네트워크의 빠른 발전 덕분에 어려운 기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지만, 이로 인해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기대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궁극적으로 오늘날 스마트폰은 스스로 생각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높은 유연성을 장착해야 한다. Vivo는 이와 같은 변화에서 동기를 부여받아, 5G 기술 개발에서 주요 돌파구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더욱 스마트한 생활'과 스마트폰 에코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켰다. Vivo의 목적은 소비자 수요를 더욱 제대로 충족하기 위해 더 높은 지능을 스마트폰에 장착하는 것이다.

비보의 5G 신호 시험 장치 시제품

조우 소장은 자신의 기조연설에서 "스마트폰 제조 역시 기본적인 기능 제공에서 지능적인 기능 제공으로 진화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모든 것을 통해 미래의 지능형 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충족될 것이다. 미래에는 5G와 AI 발전이 수많은 새로운 시나리오와 응용 사례의 주요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AI 기술, 비보의 '지능형 폰' 개발 열쇠

비보는 5G와 AI의 결합이 5G 임베디드 스마트폰 시대의 주요 경향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이에 5G 기술의 기초 구축과 AI 연구 발전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2017년 6월, 비보는 AI 연구개발을 시작하고자 AI 실험실을 설립했다. 2018년 3월에는 새로운 AI 하위 브랜드 조비(Jovi)를 출시했다. 또한, 반년 넘게 팀워크를 발휘한 끝에 AI 기술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조우 소장은 AI가 단순히 음성 인식, NLP 또는 딥 러닝에만 관련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AI는 이들 기술을 토대로 완전히 새로운 라인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틀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비보는 연결 센터로 활약한 스마트 단말기, 즉 모바일폰을 만드는데 진취적인 자세를 취해왔으며, 이를 소비자 수요에 연결함으로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동등하고 상호적이며 개방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IoT 개방 에코시스템 연합

앞서 7월 4일, 비보는 다른 주요 IoT 산업 대표 기업과 함께 IoT 개방 에코시스템 연합을 만들었다. 다양한 브랜드에 따라 조정이 필요하기는 하겠지만, 이 에코시스템을 통해 기기 간에 완전한 상호작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개발자가 제품을 출시할 때 소비자에게 완벽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요한 점은 소비자가 자신의 수요와 경험에 따라 선호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비보는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업계를 주도함으로써 자사만의 '지능형 폰'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 목표는 5G 기술 응용 개발을 실현하고, 소비자들에게 궁극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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