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링크의 UL 퍼블리셔 거래 후 데이터 관리 허브와 결합시킨 솔루션 개발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금융업계 대상의 전자거래·커넥티비티 솔루션 제공 업체인 얼링크(ULLINK)가 리퀴드메트릭스(LiquidMetrix)와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얼링크는 다수의 유럽 소재 매도 부문 고객들을 위해 최상의 MiFID II 실행결과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UL 퍼블리셔(UL PUBLISHER for Best Execution)라는 이름의 솔루션은 얼링크의 전자동화 거래 후 데이터 관리 허브와 리퀴드메트릭스의 MiFID II 워크스테이션(LiquidMetrix Workstation for MiFID II best execution reporting)을 결합한 것이다. 

MiFID II 규제기술표준(RTS) 28은 매도 부문 금융기관 및 민간 은행들에 대해 고객과 규제당국을 위해 최상의 실행결과를 내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업체들은 주문관리시스템(OMS)에서 관련 거래 데이터를 추출해 타인 명의 주문과 미성년자 주문 등 각 고객의 주문에 대한 모든 내력을 재구성해야 한다. 얼링크의 솔루션은 자체적인 하이터치(High Touch)·로우터치(Low Touch) OMS와 다른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프런트 오피스 시스템으로부터 나오는 데이터를 수집, 정규화, 보강을 하는데 UL 퍼블리셔를 활용한다.

UL 퍼블리셔는 거래비용분석(TCA)과 얼링크의 오랜 파트너인 리퀴드메트릭스의 최상 실행결과 서비스에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얼링크는 얼링크의 NYFIX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리퀴드메트릭스의 NYFIX TCA 매수 부문 솔루션을 이미 활용 중이다. 리퀴드메트릭스의 총책임자인 마크 포드(Mark Ford)는 “어떤 시스템에 대한 성능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건은 시스템 내 주어진 데이터 포인트에 대해 얼마만큼의 통합성과 접근성을 제공하느냐이다”며 “얼링크와 맺은 파트너십은 우리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과 가치를 크게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포르트잠파크(Portzamparc)의 자본시장 담당 전무이사 뱅상 르 산(Vincent Le Sann)은 “매도 부분 업체들에 있어 통합 솔루션은 고객의 정확한 필요와 환경설정에 맞춰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DZ 프리밧방크(DZ PRIVATBANK)의 통합실행 서비스 담당 책임자인 프랑크 튀퍼스(Frank Tüffers)는 “최상의 실행 서비스를 신속하고 아무런 장애 없이 제공하기 위해 얼링크 커넥티비티와 거래 인프라를 향상시킴으로써 우리는 얼링크의 장기 파트너십의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알란트라 에쿼티(Alantra Equities), DZ 프리밧방크, 포르트잠파크, 유니크레딧(UniCredit) 등은 UL 퍼블리셔 솔루션을 이미 활용하는 고객사들에 속한다. 이에 더해 다른 목적으로 UL 퍼블리셔를 활용하는 사례로는 거래 보고, 거래 감시, 주문기록보관 등이 포함된다. 

얼링크의 최고제품책임자인 리처드 벤틀리(Richard Bentley)는 “MiFID II에 대한 초기 분석에서 우리는 중앙화된 경영관리와 거래 후 데이터에 대한 정규화 필요를 감지해내고 이 목적으로 특정 제품을 만들어낸다는 결정을 내렸었다”며 “데이터 제공업체와 리퀴드메트릭스 같은 고객들이 쉽게 통합을 할 수 있는 UL 퍼블리셔를 개발해냄으로써 우리 고객들은 이런 방법의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실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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