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곽, 아나로그디바이스 코리아 대표이사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국내 전자 산업의 성장과 함께 발전해 온 EPNC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반도체 산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반도체 기업이 하나씩 생기기 시작한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반도체 업계는 항상 경기 변동, 무역 마찰 등 수많은 변곡점을 거치며 발전해 왔습니다.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외국 기업들도 신흥시장인 한국에서 새로운 고객사들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진출한 것도 역시 80년대였습니다. 

저 또한 1980년대 외국계 반도체 기업의 필드 엔지니어로 반도체 산업에 입문하여 업계 전반에 대한 지식과 해외 정보에 목말라 하고 있었고, 이때 창간한 EPNC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어느덧 3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전자, 반도체 산업은 4차 산업 혁명으로 대표되는 변화를 다시 한번 주도하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수요를 창출, 한 번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의 출현과 빠른 기술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전자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EPNC의 역할은 더욱 막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PNC는 30년간 다져진 경륜과 노하우를 통해 업계 전문가들에게 유용한 정보의 원천으로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에 근무하는 수많은 전자,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에게 통찰을 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루시어 독자들에게 양질의 전자 산업 정보를 제공하며, 국내외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 매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나로그디바이스 또한 데이터 변환과 신호 처리 기술의 선두 업체로서 전자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보급에 매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EPNC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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