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컨텐츠 관리, 언어 솔루션 분야 기업 SDL이 자사의 신경망 기반 자동 번역(NMT, Neural Machine Translation) 기술을 기업용 보안 자동 번역 플랫폼인 SDL 엔터프라이즈 트렌스레이션 서버 7.4(SDL ETS)에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온프레미스나 비공개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할 수 있는 SDL ETS는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는 기업을 위해 설계되었다. 때문에 기업은 자동 번역 관련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하고 관리할 수 있다. 

데이터는 기업 네트워크 외부로 절대 유출되지 않으며 적합한 접근 권한을 가진 사용자만이 컨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하는 정부 기관들이 이미 15년 이상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해 준다. 

CSA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 아레 로멜(Arle Lommel)은 “NMT는 대폭 개선된 자동 번역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솔루션으로는 충족할 수 없는 분야나 컨텐츠가 아직 번역되지 않은 영역까지 활용될 수 있다”며 “NMT가 기업의 다국어 컨텐츠 전략에서 점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번역 플랫폼 SDL ETS는 생명 과학, 금융 서비스, 소매업, 엔지니어링, 법률 등을 포함한 18개 이상의 업계에 맞춤 구성할 수 있다. 또한 기업별로 고유한 용어집, 스타일, 브랜딩 가이드 라인을 학습하도록 훈련시킬 수 있다. 

SDL NMT는 자동 번역과 관련된 복잡한 도전 과제 중 상당수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문장 내의 관련 단어보다는 문구의 의미를 학습하는 딥 러닝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SDL의 비즈니스 및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인 토마스 라바쎄(Thomas Labarthe)는 “SDL은 글로벌 기업에 대한 비전이 명확하며 안전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자동 번역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SDL은 머신 러닝 분야에서 쌓아 온 15년 이상의 경험과 언어 최적화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주요 기업의 컨텐츠 분량과 번역 관련 도전 과제를 가장 확실히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SDL 자동 번역 기술은 이미 Microsoft Office에서 애드온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간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Word와 PowerPoint 내의 텍스트를 자동으로 번역할 수 있다. SDL 자동 번역 기술에는 번역 서비스 제공업체(LSP), 기업, 정부 기관을 위한 다양한 API 및 통합 옵션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이 기술은 SDL의 기본 통합 기능을 사용하여 복잡한 글로벌 컨텐츠 워크플로우와 타사 애플리케이션에 포함시킬 수 있다. 

15년 이상 머신 러닝을 연구·개발해 온 SDL은 매달 수십억 단어 이상을 번역하면서 혁신을 주도하고 경험을 쌓으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SDL은 2005년에 자동 번역을 처음 제품화 했으며 SDL의 신경망 기반 자동 번역 연구팀은 45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 200개 이상의 동료 평가를 거친 과학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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