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L이 그린란드 정부가 자사의 번역 관리 시스템 ‘SDL TMS(Translation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해 번역 업무에 소요되는 총 시간을 50% 가까이 단축하고 번역에 소요되는 총 비용은 75%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그린란드는 국민의 대다수가 그린란드어를 사용하지만 주요 공무원들은 덴마크에서 파견된 외국인 직원들로 구성돼 모든 내부 문서를 번역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11명의 번역가들로 구성된 중앙 정부의 번역팀이 10개 부서의 번역을 진행해왔으나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로 인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자동화된 번역 시스템을 필요로 했다.

그린란드 정부는 SDL TMS를 통해 번역 작업을 자동화해 시간·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번역팀은 SDL TMS의 워크 플로우 기능을 통해 번역 프로젝트를 중앙 집중화해 예산과 결과물을 중앙에서 관리하고 저장해 즉각적으로 번역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 번역 메모리 기능을 통해 번역된 결과물을 저장하여 재사용할 수 있어 일관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기존에 국가 연간 예산 자료를 번역하는 데 3개월이 걸렸으나 솔루션 도입 후 이 기간을 3주로 단축시켰다.

임광혁 SDL코리아 지사장은 “그린란드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언어 장벽을 극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번역은 글로벌 기업 뿐만 아니라 하나의 국가 안에서도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데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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