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특성 고려한 보안솔루션 선택이 중요

최근 병원 사이트를 해킹해 얻은 개인정보로 1년 넘게 연인간의 대화 내용을 훔쳐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실제로 종합병원, 학교, 학원 등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관리하는 곳에서 정보가 그대로 누출 될 우려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 8월까지 국내 교육기관 홈페이지에 노출된 개인정보는 총 20만6756건에 이른다. 

이처럼 해킹이나 문서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은 기업 이미지 하락, 금전적인 손해 등 2차적인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어, 기업 및 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개인정보가 가장 많이 새어나가는 경로 중 하나가 바로 출력물이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복사·절취에 의한 기밀 유출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기업의 정보가 새어나가는 곳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출력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메일이나 전자문서 등으로 스마트 업무를 하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이나 기관에서 종이 출력물은 여전히 그 활용도가 높고, 문서로 인한 정보유출 사건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에 프린터업계에서는 복합기, 복사기 등의 기기를 통한 보안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의 ‘이미지로그 솔루션’은 사용자가 문서를 출력할 때, 정보를 서버에 저장해 문서 출력 및 유출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사용자 인증 - 복합기 사용 - 저장 등 3단계 보안 기능을 갖췄다. 

복합기 사용 전 미리 인증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대외비, 고객정보, 기밀 등 보안상 금지어로 설정한 단어를 포함한 문서를 출력·복사·스캔 하거나 팩스로 보냈을 때 서버 관리자에게 상황을 알려 원천적인 정보 유출을 방지 할 수 있다.

중소형 규모의 병원이나 학원 등에 적합한 보안솔루션도 있다. 바로 ‘서버가 필요 없는 사용자 인증’ 솔루션이다. 복합기 상에 정보를 등록한 사용자만이 문서 출력을 할 수 있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인증한 사용자일지라도 각종 복사, 출력 등 문서작업 기록이 남기 때문에 중요한 의료 정보나 학적 정보가 부적절하게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서버 구축을 위한 초기 투자비용이나 번거로운 서버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는 “정보 유출 이슈는 업종과 규모에 관계 없이 모든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문제다”라며 “한국후지제록스는 앞으로도 보안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문서보안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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