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TV시장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며 급성장했다. 이러한 상승세에는 ‘UHD TV(Ultra High Definition Television)’가 견인차 역할을 하며 TV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이 올해 상반기 TV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38%이상 성장했다. 그 중에서도 UHD TV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특히 UHD TV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올해 6월 114%로 크게 성장 했는데 풀 HD(Full HD) TV 역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32% 상승하긴 했지만 UHD TV 판매량에 비교할 정도의 증가폭은 아니었다.

자료: 에누리닷컴ㅁ

이러한 UHD TV 판매 상승의 일등 공신은 55형 이상의 대형 TV였다. 55~60형 TV 중 UHD TV는 전년 동월 대비 249.4% 상승하면서 83% 정도 판매량이 상승한 다른 크기의 UHD TV 판매량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외에도 상반기 TV시장에서는 사용빈도가 낮은 3D 기능이 탑재된 제품들의 판매가 더욱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D TV는 작년 9%에서 올해 같은 기간 6%로 판매 비중이 더욱 줄었다. 곡면 TV의 경우도 작년과 동일한 2%정도의 판매비중을 차지하면서 TV시장 성장을 이끄는 트렌드가 기능과는 멀어졌음이 입증됐다.

에누리닷컴 상품 담당자는 “그 동안 ‘UHD TV=고가’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보급형 모델의 출시가 늘어나면서 올해가 UHD TV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TV 시장은 초선명도의 UHD TV가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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