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근거리 여행지 인기 급상승

한국관광공사의 ‘2015 해외여행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중 5월1일 근로자의 날과 5일 어린이날이 낀 연휴 기간에 해외여행 계획을 잡고 있다는 응답자가 5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월1일부터 14일까지의 봄 관광주간을 1주일 가량 앞두고 스카이스캐너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해 본 봄 관광주간의 항공권 국가로 일본이 꼽혔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스카이스캐너가 2015 봄 관광주간인 5월1일부터 14일까지 국제선 항공권 검색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일본·대만·중국·태국·홍콩 순으로 검색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량이 높은 5개 국가는 한국인들에게 전통적으로 인기 있고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 아태지역 여행지라는 공통 분모로 묶인다. 

▲ 스카이스캐너가 5월1일부터 14일까지 국제선 항공권 검색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인기 여행지로 일본이 선정됐다.

일본은 지속된 엔화 약세와 저비용항공 노선의 증가로 스카이스캐너에서 제공하는 220개국 항공권 정보 중 16.7%의 검색률을 기록하며 인기 여행지로서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갔다.

TVN ‘꽃보다 할배’의 여행지로 2014년 약 52만명이 찾은 대만과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첫 편의 배경이 된 중국은 각각 8.7%와 7.3%의 검색률을 기록하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미주 및 유럽국가에서는 미국이 5.3%를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고 유럽 인기 여행지인 영국과 프랑스가 각각 3.1%와 2.8%를 기록하며 8위와 9위를 나타냈다. 

이번 관광주간에는 앞뒤로 휴일을 붙이면 주말 포함 약 4~5일을 쉴 수 있는 샌드위치 휴가 기간이 포함돼 있어 더욱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동안의 스카이스캐너의 국제선 항공권 검색량은 작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스페인(+200%), 영국(+186%), 이탈리아(+182%), 프랑스(+167%), 미국(+166%)과 같은 장거리 여행지의 검색량이 전년 대비 큰 상승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예능 프로그램의 배경으로 나와 화제가 되었던 라오스(+577%)와 그리스(+323%), 페루(+342%)의 검색량 또한 지난 해와 비교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민 스카이스캐너 한국 담당 매니저는 “본격 휴가철이 아닌 봄철 해외 여행지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부터 TV 프로그램에 나오며 친숙해진 유럽 국가까지 후보군으로 고려되는 국가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봄 관광주간에 공휴일 앞뒤로 하루, 이틀 정도만 휴가를 내고 항공권 가격을 꼼꼼하게 비교하며 알아본다면 더욱 알찬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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