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장, 40나노 및 6/7나노 공정 담당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제2공장 건설을 결정하면서 2027년 말까지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TSMC 제1공장 부지 [사진=닛케이]
일본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TSMC 제1공장 부지 [사진=닛케이]

TSMC,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스(SSS), 덴소, 도요타자동차 4사는 지난 6일 일본의 TSMC 반도체 수탁제조회사인 JASM(Japan Advanced Semiconductor Manufacturing)에 대한 추가 출자를 실시하고 구마모토현에 제2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제2공장은 2024년 말까지 건설을 시작하고 2027년 말까지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2024년부터 생산개시가 예정돼 있는 제1공장을 포함한 JASM에 대한 설비투자액은 200억 달러를 넘을 전망이지만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을 전제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제2공장까지 가동하면 JASM의 월간 생산 능력은 10만 장(300mm 웨이퍼)을 넘는 규모가 되고 대응 프로세스도 40나노, 22/28나노, 12/16나노, 6/7나노로 폭넓게 될 예정이다. 제1공장에서는 22/28나노 공정 및 12/16나노 공정의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며 제2 공장이 40나노 공정 및 6/7나노 공정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 생산 능력의 계획에 대해서는 시장에 있어서의 수요 상황을 감안해 조정해 나간다는 계획이지만 JASM으로서는 2개의 공장에서 총 3400명 이상의 첨단 기술을 통한 인재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아울러 제1공장의 건설에 있어서는 TSMC를 중심으로 SSS 및 덴소가 소수 주주로서 참여하고 있었지만 제2공장의 건설에 대해서는 추가로 도요타 자동차가 더해지는 형태가 된다. 이에 따라 TSMC가 약 86.5%, SSS가 약 6.0%, 덴소가 약 5.5%, 도요타가 약 2.0%의 JASM 주식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TSMC는 정례이사회에서 '고급 기술 능력 도입', '고급 패키징, 성숙한 및 특수 기술 도입', '공장 건설 및 대만 남부 사이언스파크에서 제로 폐기물 제조 센터의 건설을 포함한 공장설비 시스템 설치', '리스 자산의 TSMC 자산화를 위해 약 94억 2148만 달러의 자본 지출' 등 4건도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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