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아마존, 트위치에 이어 구글 역시 대규모 구조 조정을 진행했다. 

아마존, 트위치에 이어 구글 역시 대규모 구조 조정을 진행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마존, 트위치에 이어 구글 역시 대규모 구조 조정을 진행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1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 더버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구글이 어시스턴트,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팀에서 대규모 구조 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글이 2021년 인수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조기업 핏빗의 공동 창업자 제임스 박(James Park)과 에릭 프리먼드(Eric Friedman)도 회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음성 어시스턴트 부서와 네스트·픽셀·핏빗을 담당하는 하드웨어 부서에서 수백 명 규모의 구조 조정이 이루어진다. 일각에서는 약 1000명 이상의 직원이 해고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노조는 “우리 팀원들은 사용자를 위한 훌륭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매일 열심히 일하고 있다. 회사는 분기마다 수십억 달러를 벌면서 우리를 해고할 수는 없다”며 “일자리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알파벳 역시 자사 인력 약 1만 2000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구조 조정은 AI 관련 투자를 늘리려는 구글의 장기적인 계획에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함이다. 구글은 성명을 통해 “2023년 하반기 동안 많은 팀이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제품 우선순위에 맞춰 리소스를 조정하기 위한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마존과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도 대규모 감원 결정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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