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공유 모빌리티 ‘알파카’ 운영사 매스아시아가 야디아 테크놀로지 그룹(Yadea Technology Group)과 전략적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매스아시아가 야디아 테크놀로지 그룹과 전략적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매스아시아]
매스아시아가 야디아 테크놀로지 그룹과 전략적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매스아시아]

매스아시아와 전략적 기술 협약을 맺은 야디아 테크놀로지 그룹(이하 야디아)은 2016년 홍콩주식거래소에 상장 기업으로 전 세계 100개 국가에 제품을 판매하는 전기 스쿠터 부분 글로벌 판매 1위 회사이다. 야디아는 8월 22일에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실적발표 기준 140억 5100만 위안(미화 20억 4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 4분기부터 양사가 해외 수출용 전기 자전거, 전기 스쿠터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매스아시아는 그동안 쌓아온 모빌리티 공유서비스에 대한 소프트웨어 기술력, IoT 개발력, 제품 디자인을 비롯해 최근 세계 최초로 선보인 고체 배터리팩 개발 기술을 지원한다. 야디아는 하드웨어의 제조,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전기 자전거·스쿠터를 공동 연구, 개발해 글로벌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프레스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은 2021년 약 481억 달러로 평가되며, 2030년 1980억 달러로 시장 규모를 전망했다.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제품 공급망이 불안정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들은 제품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정수영 매스아시아 대표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기업들이 등장했지만, 출혈경쟁과 미성숙한 제품 공급망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며 “매스아시아는 자사의 K-기술력과 함께 글로벌 1위 기업 야디아와 기술 교류로 안정적인 공급망과 세계 시장 판매에 주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매스아시아는 2021년에 100% 직접 투자한 중국법인 매스테크놀로지(Maas Technology)를 설립해 지능형 IoT를 개발, 칭다오에너지와 협업해 고체 배터리팩을 출시했다. 특히 올해 9월에 매스테크놀로지는 모회사 매스아시아에게 약 2000여대의 3세대 전동킥보드를 개발 공급하고,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26개 회사에 샘플을 판매하는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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