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이 고객들에게 친환경 기업 이미지 확대와 소비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이심(eSIM)’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SK 세븐모바일은 ‘이심(eSIM)’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SK텔링크]
SK 세븐모바일은 ‘이심(eSIM)’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SK텔링크]

이심은 단말기에 내장된 메모리 형태의 카드에 내려받는 디지털 유심이다. 기존 유심과 병행해 하나의 스마트폰에 2개 이상의 휴대전화 식별번호(IMEI)를 가지는 듀얼심(Dual-SIM)을 지원, 서로 다른 전화번호, 이동통신사, 요금제 등 용도와 목적에 맞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심은 문자와 이메일로 수신되는 QR코드를 통해 프로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후 개통 가능하다. 다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 등 듀얼심 지원 휴대폰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만큼 이심 서비스 신청 전 본인 스마트폰이 듀얼심을 지원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듀얼심 지원 스마트폰이라도 기존 유심 번호 명의자와 이심 번호 명의자가 동일해야 서비스 개통이 가능하며, 추가로 가입 전 해당폰의 2개 IMEI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해 온 SK텔링크는 특히 이심이 QR 코드를 통해 휴대폰 자체에 내장된 SIM으로 프로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방식이라 실물 배송이 필요 없어 탄소 배출을 줄이고 포장,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SK텔링크는 유심칩을 떼어낸 뒤 버려지는 플라스틱 틀을 여행용 가방 네임택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착한유심’을 출시하고, 배송박스부터 포장재까지 다양한 에코 패키지 도입에 앞장서 왔다. 

SK 세븐모바일은 이번 이심 서비스 론칭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알뜰폰 브랜드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착한 소비를 추구하며 온라인 비대면 개통에 거부감이 없고 개인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MZ세대의 특성과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자 이심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품질로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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