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스피링크가 금융 분야 AI 상담사 구현을 위한 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산업 전반에 있어 AI 대고객 상담 서비스의 도입이 업무 처리의 효율성은 물론 고객 만족도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 분야의 경우 어려운 용어는 물론 고객의 자산을 직접 다룬다는 점이 서비스 도입의 장벽으로 꼽힌다. 스피링크는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금융 비즈니스에 대한 지식을 데이터에 반영함으로써 전문 분야와 기술을 연결하는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

스피링크는 지난 6월 A증권사 콜봇 프로젝트에 참여해 본격적으로 AI 상담사 업무 확대 작업에 나섰다. 주 목표는 종목 추천을 자동화하는 것으로, 고객의 성향을 고려함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변하는 정보를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난도가 매우 높은 작업이다. 스피링크는 분야의 특성을 면밀히 이해하고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함께 고려해 AI의 성능을 높이는 학습 데이터를 설계해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음성 기반의 콜봇의 경우 대화 중간에 예외적인 질문이 끼어들 가능성이 큰 데다 대화 자체의 길이가 챗봇보다 길어 심도 있는 시나리오 설계가 필수적이다. 스피링크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언어 전문 인력을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상담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추후 직접 테스트까지 진행함으로써 높은 품질의 데이터 구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 밖에도 B은행, C은행 등 잇따른 금융권 AI 상담사 데이터 프로젝트 수주에는 창업 이후 다양한 금융사와의 협업 경험으로 쌓인 노하우가 주효했다는 스피링크의 설명이다.

고경민 스피링크 대표는 “금융 분야의 AI 상담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금융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실제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작업인 만큼 금융 상품과 관련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언어 전문가가 직접 문체를 고려해 데이터를 구축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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