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에이모(AIMMO)가 인공지능(AI)를 통해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 분야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라벨링하는 자사의 스마트 라벨링(Smart Labeling)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라벨링은 학습 데이터 생성 과정을 단축해 주는 에이모의 핵심 기술로 고객사 프로젝트의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토 라벨링을 적용할 수 있는 ‘커스텀 모델’과 에이모가 자체 수집한 데이터셋을 활용해 미리 학습시킨 ‘프리셋 모델’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비스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모는 기존에 지원하던 스마트 라벨링 지원 범위를 크게 확장했다. 2D 객체 인식, 픽셀 단위의 의미 인식이 가능한 시멘틱 세그멘테이션 기능과 객체별 영역까지 구분하는 인스턴스 세그멘테이션 기능에 이어 몇 번의 클릭만으로 데이터 분할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인터랙티브 세그멘테이션 기능 지원을 강화했다.

또 주목해야 할 업데이트는 자율주행·스마트시티 분야의 필수 요소인 LiDAR 센서 데이터를 지원하는 3D 객체 인식 기능으로 측면과 후면, 전면을 인지하면서 스마트 라벨링이 가능한 에이모의 정교한 기술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다.

스마트 라벨링 기능 업데이트와 함께 프로젝트를 정제할 수 있는 큐레이션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기능은 수집된 데이터를 모두 바로 라벨링 하는 것이 아닌, 라벨링 대상인 데이터를 먼저 정리할 수 있는 것으로 기존에 발생했던 불필요한 데이터를 미리 파악해 제외시킨다. 이를 통해 에이모는 LiDAR 센서와 카메라 센서가 장착된 차량으로 자체 수집 중인 자율주행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만 먼저 정리할 수 있어 라벨링 작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불필요한 데이터 관리 시간을 줄여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어 데이터 라벨링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 인력, 예산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인 프로젝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모 담당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에이모가 선보였던 스마트 라벨링 기술에서 보다 확장된 범위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라며 “빠른 시일 내 SaaS 형태, 데이터 클라우드와 연동한 스마트 라벨링 기능 추가 공개에 이어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니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서비스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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