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데이터플랫폼(Customer Data Platform, CDP)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 트레저데이터가 국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고영혁 트레저데이터코리아 대표
고영혁 트레저데이터코리아 대표

트레저데이터 한국지사 트레저데이터코리아는 7월 13일 2020년 10월 한국법인 설립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전 세계 CDP 시장현황 소개와 함께 트레저데이터의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트레저데이터는 지난 2015년 한국에 지사 설립 형태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 뒤 2020년 10월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본사인 트레저데이터는 2011년 설립돼 엔터프라이즈급 CDP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올해에만 IDC 마켓플레이스 보고서, G2보고서 겨울호, 더포레스터웨이브 고객분석부문 등에서 리더 혹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트레저데이터가 제공하는 CDP는 지금까지 개별적이고 단편적으로 제공·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고객 정보를 통합해 사일로화(파편화)된 고객데이터로부터 동일 고객을 식별하고, 통합 고객 프로필을 구성해, 탁월한 고객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로부터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한국 사업을 맡고 있는 트레저데이터코리아 고영혁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CDP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조직보강, 협력업체 확보뿐만 아니라 본사 차원의 투자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고영혁 대표는 “트레저데이터가 제공하고 있는 CDP는 단순히 마케팅 툴로서의 CDP가 아니라 마케팅, 서비스, 판매 업무의 상호 연결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유일한 엔터프라이즈급 고객 데이터 플랫폼으로, 기업들의 업무 전체 영역에서 실시간으로 고객들의 반응을 데이터로 캐치해 개인 정보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범위 안에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고객데이터플랫폼은 데이터 사일로(파편화)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 확보, 고객 생애 가치 증대,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측면에서 탁월한 개인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CDP를 활용하면 누구에게 언제 어느 채널로 무엇을 어떻게 제안할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실행을 자동화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초개인화를 이뤄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영혁 대표는 한국 사업 강화를 위해 올해 영업, 마케팅, 시스템구축, 컨설팅 등 주요 영역별 팀 세팅을 완료했으며 비즈니스 파트너도 영역별로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고 대표는 “CDP솔루션이 데이터 분야이기 때문에 컨설팅, 구축, 운영, 분석 등 영역별 파트너들의 전문 역량 시너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영역별 파트너사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서로 사업이 성장하는 윈-윈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 2020년에 글로벌 리딩 CDP벤더 중 유일하게 한국 전용 데이터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시장에 특화된 정보보안 요건에 맞는 커스텀 기능 개발·지원, 한국어 텍스트 빅데이터에 대한 자연어처리(NLP) 엔진, 각종 로컬라이제이션 등 본사 차원의 투자·지원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등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글로벌 주요기업뿐 아니라 LG, 롯데렌탈, 카카오VX 등 국내 주요 글로벌 기업들도 트레저데이터의 솔루션을 도입해 고객 중심의 사업 전개에 활용하고 있다.  
 
고 대표는 “트레저데이터는 2010년대 중반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CDP시장을 만들어온 업계 최초의 파이어니어로서 지금까지 시장을 키우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업계 최상위 리더의 위치에 있게 됐다”며 “CDP 프로젝트를 제대로 하다 보면 결국에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데이터 거버넌스를 동시에 수립할 수 있다. 트레저데이터는 다양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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