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는 5월 3일 새벽에 개최한 ‘DTW(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2’ 행사에서 데이터센터와 멀티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클라우드 업계 선도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를 대거 발표했다. 

가트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정보 보안·리스크 관리 지출은 2022년 1720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이는 2021년에 비해 200억 달러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사이버 보호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델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관리형 사이버 복구 솔루션과 퍼블릭 클라우드 사이버 복구 솔루션 등의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DTW 2022 행사에서 첫 발표한 ‘에이펙스 사이버 리커버리 서비스(APEX Cyber Recovery Services)’는 클라우드 사용자 경험에 기반해 사이버 공격으로부터의 복구 절차를 간소화한다. 고객들의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델 테크놀로지스가 매일 사이버 볼트(Vault) 운용을 담당하고, 데이터 복구를 지원한다. 사이버 리커버리 솔루션 내에 포함된 보안 분석 플랫폼이 볼트·인프라의 이상 현상을 동적으로 감지한다. 델은 전 세계 1900여개 이상의 격리형 사이버 볼트를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여기서 얻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간편한 서비스형(aaS) 오퍼링으로서 표준화된 구성과 심플한 복구 옵션을 제공한다.

델은 또한 멀티클라우드 부분에서의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연계 솔루션들을 함께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파워프로텍트 사이버 리커버리(Dell PowerProtect Cyber Recovery for Microsoft Azure)’는 델의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퍼링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파워프로텍트 사이버 리커버리는 퍼블릭 클라우드 내에 사이버 볼트를 구축해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격리함으로써 사이버 복원력을 높이고 사이버 공격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또한 데이터 센터 내부, 혹은 새로운 애저 프라이빗 네트워크를 비롯해 영향을 받지 않은 애저 환경까지 다양한 복구 옵션을 제공해 사이버 공격에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은 또한 AWS와 협력해 ‘AWS를 위한 델 파워프로텍트 사이버 리커버리용 사이버 센스(CyberSense for Dell PowerProtect Cyber Recovery for AWS)’를 새롭게 발표했다. 사이버센스의 분석·머신러닝 기능을 통해 데이터 무결성을 모니터링해 데이터의 지속적인 품질을 보장하며, 포렌식 도구를 통해 공격을 탐지‧진단할 수 있다. 또한 적응형 분석, 메타데이터·전체 파일 검색, 머신러닝·포렌식 툴을 통해 보다 빠르게 탐지하고 진단해 데이터 복구 속도를 향상시킨다. 파일·데이터베이스를 모니터링해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는지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파악된 손상되지 않은 데이터 복사본을 식별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복구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델과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협력으로 델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내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Snowflake Data Cloud)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고객들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보다 유연하게 운영하고, 데이터 주권에 관련된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손쉽게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델과 스노우플레이크 고객들은 델의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저장된 온프레미스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사용해 로컬(온프레미스)에 저장해두는 동시에 퍼블릭 클라우드로 손쉽게 복제할 수 있다. 양사의 제품 통합, 시장 판매는 올해 하반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

델 테크놀로지스 제프 부드로 인프라솔루션그룹 총괄 사장은 “업계 최초로 온프레미스 스토리지 시스템과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간 연계가 가능해짐으로써, 고객들은 이제 데이터 위치에 관계없이 쉽고 빠르게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델은 앞으로도 SaaS 공급업체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간 폭넓은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델은 올해 1월 ‘프로젝트 알파인(Project Alpine)’을 통해 자사의 스토리지·데이터보호 솔루션과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하는 전략을 소개한 바 있다. 프로젝트 알파인을 통해 고객들은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전체에서 데이터 이동성을 확보하고 일관된 운영 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 고객들은 업계를 선도하는 델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의 효율성과 보호 기능을 AWS, 애저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다. 

고객들은 데이터를 자유롭게 클라우드로 옮겨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이후에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필요한 곳에 어디든 배포해 지속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형태의 사용자 경험을 유지할 수 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 사장은 “오늘날 고객들은 데이터가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혹은 엣지 등 어떤 위치에 있든 관계없이 복잡하지 않게 공통된 접근 방식으로 활용하기를 원한다”며 “이에 델 테크놀로지스는 온프레미스와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간소화하는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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