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해성디에스는 리드프레임과 패키징 기판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매출은 리드프레임에서 68.1%, 패키징 기판에서 31.9%가 나온다. 주요 고객사로는 리드프레임에서 인피니언과 ST마이크로닉스, NXP 등, 패키징 기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있다.
2022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996억 원, 영업이익 483억 원이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드프레임과 기판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꾸준한 전방 수요 확대에 따른 높은 가동률을 바탕으로 고수익성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해성디에스는 중장기 성장을 위해 2021년 9월 15일 500억 원(자기자본대비 21.6%)를 투자해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또 지난 3월 23일에는 창원시와 MOU를 체결하며 2025년까지 3500억 원을 투자해 리드프레임과 기판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설 물량이 가동될 시점은 2022년 4분기 정도로 예상된다. 약 1500~2000억 원 규모의 생산 능력 확대가 기대된다.
오 연구원은 “자율주행과 전장 등 신규 시장 개화로 해성디에스의 수혜가 기대되는 한 해”라며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로 자동차용 전장 제품 패키징 필수 제품인 리드프레임 매출 확대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4월 18일 장 마감 기준 해성디에스 주가는 6만 2900원이다. 해성디에스는 4월 15일 역대 최고 실적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증권가의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현재 여러 증권사에서 목표치를 상향하고 있는 추세다. 하나금융투자는 목표가 11만 4000원을 제시했고, 케이프투자증권은 목표가를 11만 8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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