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엔에프 본사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엘엔에프는 리튬이차전지의 4대 주요 물질 중 핵심 소재인 양극화 물질을 생산한다.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국내 주요 양극재 기업으로 거론된다. 특히 엘앤에프는 니켈 비중 90%의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곳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채택할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또 지난해 국내 최초로 NCMA 양극재 양산기술을 확보하며 테슬라와 양극재를 직접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미국 진출과 함께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했다.

▲출처: 엘앤에프, 키움증권

2월 키움증권은 2022년 엘앤에프 매출을 지난해 보다 133% 늘어난 2조 2595억 원, 영업이익은 240% 늘어난 1502억 원으로 예상했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니켈 부족 심화로 주문 증가가 계속되고 있어 엘앤에프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엘앤에프도 이차전지 업계 주가 하락세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또 2019년에는 적자가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2분기 연간 7만톤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대구 구지 2공장이 신규 가동되면 양극재 생산능력은 기존 5만 톤에서 12만 톤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에서는 엘앤에프가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20만톤 이상 갖추며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올해 양극재 생산능력은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장 가동률이 100%에 육박할 전망이고 주문량은 내년치까지도 꽉 찬 상황"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호실적이 엘앤에프의 호실적으로도 이어졌으며 이것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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