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알리바바는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올림픽 디지털화 강화를 목적으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핵심 게임 기술 서비스를 알리바바 클라우드 환경으로 성공적으로 마이그레이션했다고 밝혔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 전 세계 참가자와 관중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인 올림픽 경험 제공을 제공하기 위해 올림픽 핵심 게임 기술 서비스를 알리바바 클라우드 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했다.

제프 장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회장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전 세계 선수들의 열정과 경이로운 성과뿐만 아니라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포괄적인 올림픽의 새로운 벤치마크로 기억될 것”이라며 “올림픽 게임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알리바바 클라우드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핵심 운영 시스템을 호스팅했던 이번 경험을 지렛대 삼아 앞으로 보다 많은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의 디지털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와 베이징 동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BOCOG)는 ‘게임 관리 시스템(GMS)’, ‘올림픽 관리 시스템(OMS)’, ‘올림픽 배포 시스템(ODS)’과 같은 핵심 운영 시스템을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프라로 마이그레이션해 구현했다. 이런 클라우드 기반 핵심 운영 시스템 구현은 프랑스 IT 서비스·컨설팅 업체 아토스와 협력을 통해 진행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함으로써 IT 인프라, 하드웨어, 관리 리소스에 드는 시간·비용을 추가적으로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실시간 인텔리전스 분석을 위한 고급 클라우드 기반 기능을 통해 올림픽 기획·관리 업무를 더욱 간소화시키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같은 행사 주최 조직은 클라우드 인프라의 확장성, 안정성 및 보안 기능의 혜택을 활용해 경기 기획 단계에서 인텔리전스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려 복잡성을 줄이고, 기존 리소스 최적화와 새로운 리소스 생성 간의 균형을 달성하며, 전체 리소스를 보다 쉽게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올림픽 개최 도시는 레거시 물리 인프라 투자와 관련된 시간·비용을 줄일 수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전 세계 다양한 지역 팬들에게 보다 포괄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선보였다. 알리바바는 원격 만남을 구현하는 클라우드 기반 실감형 영상 기술 ‘클라우드 미(Cloud ME)’를 선보였다. 본 기술은 실물과 동일한 3D 홀로그램 영상을 구현해 참가자들이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알리바바는 22세의 가상 인플루언서 ‘동 동(Dong Dong)’을 공개했다. 베이징 출신인 동 동은 올림픽과 관련된 재미있고 유익한 사실을 소개하며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인간의 목소리로 말하는 그녀는 다양한 감정을 전할 수 있어 젊은 세대로부터 높은 주목을 받았다.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동 동의 라이브스트리밍은 200만 명 이상의 시청자 수와 10만 명 이상의 팬 수를 기록했다.

전 세계의 비대면 관중에게 최상의 올림픽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알리바바는 ‘올림픽 채널 서비스(OCS)’에 최적화된 컴퓨팅 성능을 지원한다. OCS는 전 세계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모든 기기로 올림픽 무브먼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클라우드에서 생중계 신호 배포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독점중계방송사(RHB)들에 민첩하고 비용 효율적인 옵션을 제공했다. 이번 올림픽 기간 OBS는 약 6000시간 분량의 영상을 제작했으며, 이런 영상이 220여 개국에 중계됐다.

클라우드에서 완벽하게 호스팅 된 ‘OBS 비디오 서버(OBS Video Server)’는 독점중계방송사에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시스템을 제공하는 동시에, 현지 하드웨어 투자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독점중계방송사는 콘텐츠플러스(Content+)를 통해 생중계 보도를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원격으로 손쉽게 액세스할 수 있었다. OBS 라이브 클라우드는 독점중계방송사와 개최 도시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대안으로서, 올림픽 경기 관련 콘텐츠들을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해 전송함으로써 방송 운영 관련 탄소발자국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OBS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환경에 수집된 멀티 카메라 리플레이 영상을 활용해 단 몇 초안에 컬링·스피드스케이팅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독점중계방송사를 통해 전 세계 관중에게 흥미롭고 역동적인 시청 경험을 선사했다.

IOC 최고정보기술책임자 일라리오 코르나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 측면에서도 챔피언이라 할 수 있다”라며 “동계 올림픽에서 실현된 클라우드 기반 기술은 선수, 팬, 운영 직원들에게 도움을 줬을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성의 최전선에 서는 올림픽이라는 우리의 목표에 기여해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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