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AI 알고리즘 실행에 적합한 디지털신호처리장치(DSP)와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센서를 동일 실리콘상에 통합한 지능형 센서 프로세싱 유닛(ISPU)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ISPU는 스마트 센서로 구현한 혁신 제품이 센싱, 프로세싱, 조치를 수행할 수 있게 해 기술 융합을 구현하는 온라이프 시대(Onlife Era)를 촉진한다. 온라이프 시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투명한 상호작용과 원활한 전환이 가능하도록 커넥티드 기술이 지속적으로 지원되는 일상생활을 말한다. ST는 ISPU를 통해 지능형 프로세싱을 엣지단 내 센서로 이행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온라이프 시대를 실현한다.
ISPU는 시스템인패키지(SiP)로 크기를 줄이고 전력소모량을 최대 80%까지 절감한다. 초저전력 DSP는 많은 엔지니어들에게 익숙한 C-언어로 프로그래밍 가능하다. 양자화된 AI 센서는 전체 비트 정밀도에서 단일 비트 정밀도의 신경망도 지원할 수 있다. 이는 관성 데이터 분석을 통한 활동 인식과 이상징후 감지 등의 작업에서 정확성과 효율성을 보장한다.
안드레아 오네티(Andrea Onetti) ST MEMS 서브 그룹 수석 부사장은 “동일 실리콘에 ST 센서와 ISPU를 통합하는 일은 기술적으로 쉽지 않지만, ISPU는 센서 기능을 발전시켜 데이터 전송을 줄임으로써 의사결정을 가속화하고, 로컬에서 데이터를 유지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크기와 전력소모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해 센서 기반 시스템을 온라인 경험에서 온라이프 경험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며 “특히 이 ISPU는 상용 AI 모델로 쉽게 프로그래밍 가능해 주요 AI툴과 동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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