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응서 기자] 협동로봇 기업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이 2022년에 협동로봇 최대 수요처인 국내 자동차와 전기·전자 업계를 공략한다고 6일 밝혔다. 

유니버설 로봇은 전 세계 협동로봇에서 50% 가량인 5만 대가 넘는 협동로봇을 판매하며 세계 1등 협동로봇 기업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에는 2020년보다 46% 매출이 성장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시장 수요 부진 우려를 불식시켰다. 

유니버설 로봇은 2008년 세계 최초로 협동로봇을 제작하며 협동로봇 시장을 개척한 덴마크 회사다.  2016년 국내에 지사를 설립한 뒤 제조업과 F&B, 의료, 물류 같은 다양한 산업군에 ‘바리스타 봇’, ‘셰프 봇’, ‘제조 봇’처럼 업계에 필요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2년에는 기반 하중이 12.5kg인 UR10e와 한 치의 오차 없이 동일한 작업을 수 백에서 수천 번 반복할 수 있는 기술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최근 BMW와 포드 같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국내 자동차와 전기·전자 기업에 협동로봇을 제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은 이를 기반으로 국내 업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내형 대표는 “지난해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와 전기·전자 업계와 함께 괄목할 만한 실적을 이룩했다. 국내 산업이 두 산업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국내 시장의 잠재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2022년 협동로봇 시장은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더 성장할 것이다. 유니버설 로봇은 정확성과 안정성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 로봇은 급성장하는 회사 규모에 걸맞게, 오는 2월 1일 부산에 제2 사무실을 연다. 수도권 이외 고객에게 접근성을 높이고 더 나은 고객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또 유니버설 로봇은 공인인증교육센터를 통해 기술자와 실무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국내 사회에도 로봇 기술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공인인증교육센터는 현재 다스코리아(DAS Korea), 성원교역, 한국폴리텍대학, 삼익THK에 개설했으며, 지속적으로 유니버설 로봇 공인인증센터 추가 설립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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