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위기에 자동화 관심 커져

킴 포블슨(Kim Povlsen) 유니버설 로봇 대표는 “협동로봇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킴 포블슨(Kim Povlsen) 유니버설 로봇 대표는 “협동로봇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크월드뉴스=박응서 기자] 협동로봇 기업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이 2021년 연간 매출로 3억 1100만 달러(약 3732억 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2020년보다 41% 증가한 수치다. 유니버설 로봇은 2021년 3분기에 7800만 달러(약 936억 원) 실적을 달성하고,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 성장하며 성장 기록을 경신했다. 

유니버설 로봇은 2008년 세계 최초로 협동로봇을 제작하며 협동로봇 시장을 개척한 덴마크 회사로, 현재까지 국내외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은 현재까지 전 세계 협동로봇 전체 출하량의 약 50%를 웃도는 수치인 5만 대 이상의 협동로봇을 판매, 지속적으로 매출을 신장시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시장 수요 부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킴 포블슨(Kim Povlsen) 유니버설 로봇 대표는 “유니버설 로봇은 멋진 한 해를 보냈다. 높은 품질기준으로 정교한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우리 유니버설 로봇과 같은 회사에서 이런 성과를 내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헌신을 필요로 한다”며 “세계적인 공급 대란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공급망 전문가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덴마크 생산팀은 4분기 동안 한 주에 400대의 로봇을 생산해 내부 로봇 생산 기록을 갱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로봇은 2022년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블슨 대표는 “협동로봇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우리 고유의 생태계는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유니버설 로봇은 1000개 이상의 부품, 키트, 애플리케이션 제조업체, 공인통합사와 공급업체들과 협력하고 있고, 이것이 바로 유니버설 로봇의 성장 과정을 차별화하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킴 포블슨(Kim Povlsen) 대표는 유니버설 로봇의 지속적인 성장 요인에 대해 계속되는 인력난과, 자동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확대를 꼽았다. 실제로 유니버설 로봇은 자동화를 통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새로운 고객이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협동로봇을 도입한 기존 고객들이 계속해서 사용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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