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 산업이 향후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41.8%를 기록하며 급성장해 2026년에는 약 7조 500억 원대의 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이 협동로봇 시장은 2020년 9억 8100만 달러(약 1조 1143억 원)에서 2026년 79억 7200만 달러(약 9조 561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럽의 협동로봇 시장은 2021년까지 아시아태평양(APAC)에 추월될 것으로 예상된다. APAC의 제조업이 대규모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자동차, 전자, 금속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최대 5kg의 무게를 탑재할 수 있는 협동로봇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0kg 이상의 무게를 탑재할 수 있는 로봇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주변 공간을 덜 차지하기 때문이다. 

많은 협동로봇 제조업체들은 현재 응용 프로그램별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직관적인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유니버설 로봇은 협동로봇을 위한 URCaps 프로그래밍 환경을 제공하며, 테크맨로봇은 협동로봇을 위한 TM 팔레타이징 오퍼레이터(Palletizing Operator) 및 TM 매니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한편,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을 뜻한다. 사람의 신체가 협동로봇의 몸체에 닿으면 자동으로 멈춰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며 새로운 작업을 수행하도록 로봇의 동작을 재설정하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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