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FCCL 2022년부터 본격 양산, 일본 선점 5G 핵심소재 국산화에 기여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가 14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1회 국제 기술확보 주간(The 1st Global Tech Finder Week) 기술확보 우수기업 시상식·컨퍼런스’에서 ‘5G 고주파 안테나용 FCCL 제조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핵심기술확보 우수기업으로 선정,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가 주관하는 국제 기술확보 주간은 소부장 대책의 주요 수단 중 하나인 해외 기술 획득과 M&A를 촉진하고 글로벌 트렌드 대응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는 글로벌 기술확보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ISC는 5G 고주파 안테나용 FCCL(연성동장적층판) 핵심 제조기술을 확보해 소부장 국산화 공로를 인정받았다. ISC의 FCCL은 직접도금방식이라는 신기술로 만들어 일본 기업이 독점한 5G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품목으로 주목받았다. 기존 방식과 달리 FPCB(연성회로기판) 미세패턴에 대응 가능해 접착층과 캐리어막이 필요 없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 이에 5G 안테나와 고성능 센서, 디스플레이용 FPCB 같은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다.
김정렬 ISC 대표는 “금번 수상은 ISC 5G 고주파 안테나용 FCCL 제조 기술이 글로벌 5G 소재 시장에서 핵심 기술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핵심 기술확보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으로서 도약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