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팀윙크는 자사의 대출 비교 플랫폼 ‘알다’ 앱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전면 시행을 앞두고 금융보안원이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능 적합성 심사와 보안 취약점 점검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신용정보법에 따라 신용정보 주체인 개인이 신용관리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 보여주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은행·증권사·빅테크·핀테크 53개 사가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됐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능 적합성 심사는 금융보안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금융당국이 정한 행위 규칙에 따라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적격성을 점검하는 과정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용정보법상 행위 규칙 준수 여부, 표준 API 규격 적합성 등을 확인한다. 보안취약점 점검은 기능 적합성 심사가 완료된 서비스에 대해 시행하는 것으로, 보안 상의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표준 API를 기반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반드시 기능 적합성 심사와 보안 취약점 점검을 통과해야 한다. 대출 비교 플랫폼 알다의 운영사 팀윙크 역시 기능 적합성 심사와 보안취약점 점검을 마쳤다.

팀윙크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알다 앱을 통해 초개인화된 맞춤 대출 진단·처방 서비스를 12월 중 제공할 예정이다. 대출 진단 서비스는 고객들의 부채 상태를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단해 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금리인하요구권 실행·대환대출·중도 상환 등으로 아낄 수 있는 이자를 계산할 수 있고, 실제 대출금리를 낮추는 등 금융 소비자의 권리 행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출 처방 서비스는 진단 내용을 바탕으로 금융 소비자들이 어떻게 금융 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처방해 주는 서비스다. 팀윙크는 현재 알다에서 제공 중인 대출 비교 서비스, 상환 알림장, 신용 올리기 등의 서비스를 대출 처방 서비스로 개편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지만 비용이나 규제로 인해 직접 서비스하기 어려운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B2B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각각의 플랫폼에서 알다의 대출 비교 서비스·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증권, 롯데멤버스 등과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연내 2~3개 제휴사가 추가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팀윙크 김한준 마이데이터 PO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부채관리 서비스를 기반으로 금융 소비자들이 대출 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결할 것”이라며 “단순히 대출 상품만 중개해 주는 것이 아니라 초개인화된 맞춤 대출 진단·처방을 통해 알다 이용 고객들이 우량고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 밝혔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