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마크비전이 ‘디지털 패션 포럼 2021(DFF)’에 참가, 글로벌 위조상품 시장 현황과 AI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DFF은 한국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2021년은 1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실시된다. 23일엔 ‘지속가능한 섬유패션 산업을 위한 디지털 혁신 포럼’을, 24일엔 ‘패션 e플랫폼의 미래와 밸류체인 리셋’을 주제로 진행된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의 발표를 맡은 마크비전은 위조상품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급변하는 온라인 환경에서 브랜드의 국내외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위조상품 대응전략을 소개했다.

연사로는 마크비전 공동창업자 이도경 부대표가 나섰다. 이 부대표는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과 더불어 가품 유통의 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위조상품 규모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2023년 글로벌 온라인 위조상품 시장규모는 약 1700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소셜 미디어를 필두로 위조상품 판매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효율적인 가품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체계적인 IP 보호 방안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대표는 “전 세계 이커머스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위조상품 문제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IP 보호 관리 솔루션은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기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고객우선주의에 기반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EY한영에서 커리어를 시작, 데일리호텔 해외투자총괄 등을 거치며 B2B SaaS 분야 전문가로 거듭난 마크비전 이도경 부대표는 패션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의 지식재산권(IP) 보호·관리 업무 체계화에 앞장서고, 업계를 혁신하는 대표적인 창업가로 꼽혀 이번 포럼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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