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시내버스 창문에 교통 정보 띄운다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LGU+가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인 애니릭티브와 창원시 수소·전기 버스의 창문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의 5세대 이동통신(5G) 증강현실(AR)·메타버스 플랫폼(ARAD)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ARAD는 AR 기술로 트램(노면 전차)과 같은 이동 중인 차량에서 교통 정보와 광고를 보는 플랫폼이다. 옥외광고판 등 기존 광고 매체와 달리 AR을 활용해 크기∙종류∙장소의 제한이 없다. 스마트폰이나 AR 글래스 등 별도의 기기가 없어도 콘텐츠를 볼 수 있다.

LGU+는 올 초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버스에 5G 기술과 연동된 투사형 디스플레이로 교통 운영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실증한 바 있다. LGU+는 연말까지 5G 기반 AR 기술과 메타버스 개념이 접목된 플랫폼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시티사업담당(상무)은 “증강현실 기반의 교통, 광고 등의 콘텐츠를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에 적용한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스마트시티에 AR·메타버스 연관 서비스를 확대하는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