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가전∙자동차 IDEA 61개 상 수상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한국 제품들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미국의 IDEA에서 대거 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SK매직은 ‘IDEA 2021’에서 각각 48개∙10개∙3개의 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1980년부터 개최된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행사로,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LG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전기차 ‘아이오닉5’로 금상을 수상했다. TV가 스탠드에 달린 형태의 스탠바이미는 바퀴가 있어 원하는 곳으로 쉽게 움직일 수 있다. 후면은 패브릭 재질로 마감했다. 해당 제품은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 2021’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도 본상을 휩쓸었다.
아이오닉5엔 기하학 형태의 픽셀을 적용한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이 디자인 요소로 도입됐다. 현대차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회사는 파라메트릭 디자인 기법을 지난 201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르 필 루즈’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은상 7개, 동상 3개, 파이널리스트(본상) 38개 등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은상을 수상한 큐브 형태의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공간에 따라 1개만 쓰거나 2개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단, 모듈 구성 기능이 있는 제품(106㎡, 123㎡)에 한해서 가능하다. 패널의 패턴과 색상은 향후 교체할 수 있다. 교체 가능한 패널은 별매다.
이밖에 SK매직도 IDEA 2021에서 올해 출시한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를 포함한 6개 제품이 디자인과 브랜딩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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