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앤시스, 무선 설계 워크플로우 솔루션 통합 제공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이하 키사이트)는 패스웨이브(PathWave) ADS(Advanced Design System) RFPro 환경을 앤시스(Ansys) HFSS 전자기 시뮬레이션과 통합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수동 커플링 설계 툴의 병목 현상을 제거해 워크플로우 간소화와 출시 기간 단축을 지원한다. 앞서 2021년 2월에 발표했던 초기 협업은 결과적으로 양사 제품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해 5G, 항공우주·방위, 자동차 부문의 출시 기간을 줄였다.

키사이트의 RFPro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RF·마이크로파 회로 설계자들을 위한 전자기(EM) 환경으로 키사이트 PathWave ADS와 통합된다. RFPro는 EM 분석을 쉽게 만들어 주며, EM 회로 공동 시뮬레이션을 간소화하고 시뮬레이션 설정 시간을 몇 시간에서 몇 주까지 단축시킨다.

키사이트의 ADS RFPro는 PathWave ADS 2019에 도입됐으며, ADS 사용자 커뮤니티 내에서 널리 채택되고 있다. 현재 키사이트는 PathWave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워크플로우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 HFSS는 높은 신뢰도와 범용성을 띄는 유한요소법(FEM) 수단으로, 이제 ADS 설계 엔지니어들은 Momentum, 키사이트 FEM 외에도 ADS RFPro 내의 추가적인 시뮬레이션 옵션으로 HFSS를 활용할 수 있다.

스티브 파이텔(Steve Pytel) 앤시스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많은 고객들이 RF 회로 설계를 위한 키사이트의 PathWave ADS RFPro와 앤시스 HFSS를 연결해 RF 모듈을 검증하는데, 툴 간에 설계 파일을 수동으로 이동하는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5G/6G 등 응용 분야에서는 복잡한 RF 모듈의 다이카운트(die-count) 수가 증가한다”고 말하고, “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앤시스는 키사이트와 협업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고객을 위해 결과를 빠르게 도출하고 업계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PathWave ADS RFPro HFSS 연결 옵션은 키사이트의 ADS 2022에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