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온세미(onsemi)가 실리콘 카바이드(SiC) 생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SiC 생산업체 ‘GT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스(GT Advanced Technologies, 이하 GTAT)’를 인수한다. 계약 체결 금액은 4억 1500만 달러(한화 약 4853억 원)다.

1994년 설립된 GTAT는 SiC 결정성장(crystalline growth)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인 SiC는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 에너지 인프라의 시스템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온세미와 GTAT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이번 인수 계약은 2022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계약 완료는 규제 승인 및 기타 관례적인 마감 조건에 따르며, 계약과 관련해 온세미 주주들의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온세미는 SiC의 원활한 공급과 성장을 위한 입지를 공고히 하고, 빠르게 증가하는 SiC 기반 솔루션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된다. 온세미는 “강화된 SiC 생산능력을 통해 핵심 부품 공급을 보장하고, 지능형 전력 기술을 더욱 폭넓게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온세미는 향후 150㎜, 200㎜ SiC 결정성장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GTAT의 연구개발과 팹 용량, 패키징 등의 폭넓은 SiC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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